이런저런 잡담

2011.06.26 22:08

메피스토 조회 수:940

* 오늘 나가수는...전 강승호씨가 나와서 엄청 반가웠어요. 여전히 포스는.ㅋㅋㅋ

 

조관우씨는 정말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다음주 무대가 기대됐어요. 옥주현의 무대는 재미가 없었고요.

 

박정현 무대는 좋았어요. 김종서씨와 함께하는데 간간히 튀어나오는 깨알같은 재미들.

 

사실 누가되었건 속단은 이르죠. 다음주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1919

 

전 동물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웹툰들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 웹툰 한편 만큼은 다소 불편하더군요. 그 이유는 관련 논의에서 충분히 이야기했습니다.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해당 웹툰에 공감하실수도 있겠지만, 저같이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어놀수있는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 동물을 키우지 않는 주된 이유인 사람에겐 저 웹툰이 불편하더군요.

 

아울러, '교감'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얘긴데, 보통 소나 돼지를 키우는 농장이나 축사를 비춰주는 프로그램에서 주인들이 하는 얘기가 있죠. 자식같다고. 모성애가 지극한지라 다른 사람이 새끼를 만지려고 하면 들이받지만 주인이 오면 얌전해진다고 합니다. 또 자기가 어딘가로 갈때 일하러가는건지 죽으러 도살장에 끌려 가는건지 안다는 얘기도 있고, 심지어 죽음을 앞둔 상태에선 눈물을 뚝뚝흘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도축하는 장소에 안들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전 어릴적부터 소가 꼭 사람같다는 이야길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논쟁의 답은 아래 몇몇분께서 이미 제시해주셨습니다. 어떤 동물이 다른 동물에 비교해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만 할 이유가 없다면, 그 동물을 키울 사람은 키우면되고, 먹을 사람은 먹으면 됩니다. 중간에 학대나 필요 이상의 폭력이 들어간다면 그런 과정은 제도적으로 막아야 하죠. 그리고 그건 어떤 동물이건 마찬가지입니다.

 

 

* 이제 진짜 여름이군요. 여름하면 복이죠. 닭한마리는 지난번 먹었는데, 남은 닭 한마리는 뭘해먹을까요. 후라이드? 아..집에서 하긴 좀 어려울지도. 역시 삼계탕이나 백숙? 너무 자주 먹었어요. 뻘겋게 도리탕으로 해먹는 것도 괜찮겠죠. 닭가슴살 샐러드는 복날먹기엔 좀 오글거리고요.

 

 그러고보니 혜화동에 닭요리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생각나는군요. 한국식은 아니고 서양식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국적 느낌이 물씬나는 요리들이었어요. 그때 사귀던 여자친구랑 닭을 먹으러 갔었는데, 접시에 담겨나오지 않고 무슨 과자같은 것에 담겨져 나왔어요. 닭이 맛있다기보단 접시겸 과자를 뜯어먹는게 더 재미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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