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8 14:26
폭력을 일삼던 남편을 결국 살해한 조선족 50대 여성에게 징역 13년.
평생 자신의 삶이 망가진 이 여성에게 내려진 판결이
무고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술 마시고 정신 잃었다고 한, 범죄에 내려진 판결보다 더 무거워야 하는 것인가요.
이러한 케이스를 볼 때마다 법은 바뀌어야 한다고 절실히 생각듭니다.
그게 바로 '감성'에서 우러나오는 거 아닐까 싶어요.
무서운 건, 현재 법이 그러하니까, 어찌됐거나 살인이니까,
그 이유가 어찌되었든 살인은 법대로 처벌 받아야하니까,
그리고 법적으로 유리한 정황이나 증거가 없으니까,
원래 그런건데 뭐, 어쩔 수 없으니까, 라고 감정이 컨트롤 당해버린다는 거고,
그런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거죠.
불쌍하지만 논리적으로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는데 어쩔 수 없지, 어쩌라고.
그게 이번 개고기 논란에서도 느껴져요.
'음 전 남의 일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 불쌍하다거나 별 감정 없는데요. 열받아도 참았어야죠.
법대로 하는 건 당연한 거고. 이게 세상의 이치 아닌가요?' 이런 느낌?
2011.06.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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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불고 짜고 진상스러운 경우를 여렀 케이스 봤는지라 그냥웃음만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