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먹을 사람은 안먹으면 되고,

먹을 사람은 먹으면 되는거죠.


개의 정서적 유대감과 지금 각종 현장에서 인간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개에게 연민의식을 갖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소는 우리 민족을 먹여 살린 동물입니다.

소가 없었다면 우리가 과연 제대로 농사지을 수 있었을까요.


감정과 논리가 결합되면 

뒤죽박죽이 되죠.

감정은 이해하지만

논리는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채식주의자를 지향하는 제 입장에서 봐도 말이죠.


물론 개 사육 환경이나

도축 환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먹을 수는 없을 겁니다.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쓸데 없는 감정 과잉만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차라리 채식주의를 운동하는 것이

더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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