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4 01:18
예전에도 몇번 시도했었는데 그때마다 일이 생겨서 못갔더랬죠.
오늘은 마리오 바바 막차를 타러 기를 쓰고 갔더랬는데,
쏟아지던 폭우가 좀 잦아들어서 다행이었어요ㅎ
오늘 블랙사바스 보러 가신다는 분 좀 있는 것 같아서 가면 누가 누군지 예측(?)이라도 해볼 수 있을라나 했는데
왠걸, 사람 엄청 많더군요.
혼자 보러 오신 분도 많아서 외롭지는 않았(?)어요ㅎㅎ
물론 제가 제일 편한 차림(반바지에 슬리퍼 질질... 집이 워낙 가까워서ㅋ)이었지만;
근데 혼자 가니까 블랙사바스랑 너무 많이 아는 여자 사이에 무려 한시간이 비어서 굉장히 난감했던ㅋ
뭘할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비오는 종로거리 구경하고 저녁먹었죠ㅋ
영화는 둘 다 재미있었어요
바바 아저씨 개그본능을 주체하지 못하더군요ㅋ
이탈리아 여자배우들은 다들 예쁜 것 같고..
특히 블랙 사바스 "Telephone" 에피소드의 미셸 메르시어 정말 미인.. ...이라고 쓰고 보니 이 분은 프랑스 배우;;;
(헬로 시드니)
언뜻 007 골든아이에 나왔던 이사벨라 스코룹코(아래 사진) 닮은 것 같기도.
물론 이 분이 30년 정도 어리니 닮았다면 이 분이 닮은 거지만요ㅋ
너무 많이 아는 여자의 레티카 로만도 귀여웠어요.
특히 뭔가 골똘히 생각하면서 소파를 만지작만지작 하는 모습ㅋ
(실신하는 신도 이왕이면 각선미를 뽐낼 수 있는 자세로)
작업남 의사 마르첼로 바시는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다 싶었는데 미국 작품에 많이 출연하셨군요.
저는 나이트메어에서 낸시 아빠로 나온 걸 기억하는 듯..
마리오 바바 다른 영화들도 보고 싶었는데 놓친게 좀 아쉽네요.
가까운데 종종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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