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아가랑 엄마랑 수업

2011.07.05 17:33

아이리스 조회 수:1543

요즘 태교한답시고 신생아 퀼트를 다니는데요. 사실 태교보다도 시간있을 때 기념으로 아기 물품들 만들어보고 싶어서요. 손재주 있는 예비 엄마들은 인터넷으로 패키지 구입해서 잘만 하는데 전.. 손재주도 없는데다 눈썰미도 없어서 강좌를 듣게 됐어요. 배냇저고리, 속싸개.. 나름 재미들여 진행중인데요.

문제는 동시간 진행하는 다른 교실들이 난장판이네요. 아마도 아이랑 엄마랑 같이하는 수업들인가본데 강사가 지도하는 소리, 아기 우는 소리, 엄마 야단치는 소리.. 아비규환이예요. 문닫아두면 그나마 나은데 화장실이라도 갈라치면 복도에는 우는 아기 달래는 엄마랑, 좀 큰 아이 훈계하는 엄마가 수업중인데도 꼭 나와 있어요.

싫다는 아이를 얼마나 좋은 교육을 하길래 끌고나와 저 고생인지 싶더라구요. 문화센터 오기에는 너무 작은 신생아도 보이던데 걔들은 먼 수업을 하는 건지.. 의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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