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6 16:46
# 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도, 유치원도 잘 다니고 있고
물론 시행착오(예를 들면 싸운다던가, 떄린다던가, 맞는다던가 -_- ) 도 있지만
그건 그야말로 시행착오니까요.
그러면서 인생을 배우는거죠. 내가 짱이 아니구나..
# 16일 후면 휴가를 갑니다. 2주정도 가요.
집친구가 동유럽에 가 있는 터라, 큰 아이'만' 데리고 동유럽에 갑니다.
이 모든걸 가능케 하신 집친구님께 땡큐.
우선 일정은
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슬로바키아는 잠시 t/s-짤즈부르크 입니다.
다른 건 뭐 다 필요 없고, 혹시 제가 가는 곳의 '맛집' 을 아시는,혹은 다녀오신 분들 이 있으시다면
팁을 주셔요. ^^ 아이와 함께 가니까 맛집을 가고 싶습니다. 물론 가격도 착하면 감사하구요.
집친구가 함께 해준다고는 합니다만, 체코와 헝가리는 아이와 둘이 해결해야 하거든요.
우리 둘이 퐈이팅! 하자고 하고 있습니다만, 약간 두렵기도 하니까요.
#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만,
듀게에서 '커플신고' 라던가 '커플 이야기'로 인한 신고 경쟁이 있을날이 올 줄은 정말..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ㅎㅎㅎ 뭐.이 분위기가 나쁘다고 몰아가는 건 아니구요.
제가 나이는 많이 먹지도 않았으면서 많이 먹은 척 하면서
커플들의 '신고 많이 받기 경쟁' 을 보아하니, 촘 재밌었습니다.
보기 좋기도 하고 배시시 웃음이 나기도 하구요.
그 마음, 아주 오래오래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표현하시는 분들보다 더 즐겁고 해피하고 끝내주게 염장질하시는 커플'들이 더 많을거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은 '내가 굳이 표현할 필요 있나? 내가 완전 행복한데?' 하시더라구요.
커플 신고든,뭐든간에 오래오래 행복들 하시길 바랍니다.
커플들 뿐만 아니라 듀게분들 모두가요.
제가 행복한 만큼요. ^__^
2011.07.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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