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체널 돌리다가 봤는데 교장 선생님께 건의하는 코너가 있나 보더군요.


어느 여학생이 말하길, 수업시간에 졸다 지적 받으면 뒤로 나가서 수업을 받는데 책상이 없어서 벽을 보고 수업받노라면 앞을 안보고 벽보고 있다고 선생님께 혼난다나요.

참 뭣 같은 선생이 다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학생의 건의 사항은 앞을 보고 공부할 수 있게 스탠드책상을 놔 달라는 거더군요;


진심 뜨악하더군요. 건의하는 학생도 뭔가 이상하고 그걸 받아들이는 교장이 타 학교에는 스탠드 책상이 비치돼 있다는 이야길 하며 건의를 들어주겠다는 것도 희한하더라고요.

거참 제가 너무 공부를 안하고 살았는지 생각의 흐름을 더이상 좇아갈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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