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저녁 모처럼 쉬는 날 올려보는 블루레이 정보.



우선 비스콘티의 걸작 '레오파드'

amazon.co.jp: 山猫 Blu-ray

 







북미 크라이테리언 컬렉션판이 부럽지 않게 고풍스럽고 근사한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부클릿도 포함된 모양이네요.


그리고 이번엔 자끄 드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세 편.
모두 까뜨린느 드뇌브의 전성기 작품이기도 하네요.
로슈포르의 숙녀들, 당나귀 공주, 그리고 쉘부르의 우산.


amazon.co.jp: ロシュフォールの恋人たち [Blu-ray] (로슈포르의 숙녀들)



amazon.co.jp: ロバと王女 [Blu-ray] (당나귀 공주)



amazon.co.jp: シェルブールの雨傘 [Blu-ray] (쉘부르의 우산)




로슈포르의 숙녀들은 프랑스판 블루레이가 출시되어있기는 합니다만,
일본판의 디자인이 더 근사합니다.

 
흑수선 일본판 블루레이.

amazon.co.jp: 黒水仙 [Blu-ray]





데릭 자만의 카라바지오.
(데릭 자만의 '블루'가 블루레이로 나오면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문득 듭니다. 
영화 내내 파란 단색 화면만 나오는 작품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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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일본이라고 블루레이 표지가 항상 근사한 건 아닙니다.
정작 걸작 일본 영화인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의 '할복'은
그냥 흔하디 흔한 찬바라 사무라이 영화같은 표지가...



정작 마스터즈 오브 시네마 시리즈로 나온 영국판 블루레이가 
훨씬 작품 분위기에 걸맞는 디자인.



참고로 '할복'은 지금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상영중입니다.
http://www.koreafilm.or.kr/cinema/program/category_view.asp?g_seq=78&p_seq=514
상당히 걸작이고 재미있는 작품인데 의외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듯.


 

근데 일본 블루레이 디자인 소개하는 글 적고나니 씁쓸하긴 하군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마이너"한 작품들의 출시는 꿈도 못꾸는 상황이죠.
전 세계적인 팬을 거느리고 있는 영화사의 걸작들이 마이너 취급인 상황이니
정말 "마이너"한 작품들은 꿈도 못꾸는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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