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1 22:51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오늘 해리 포터 시사회와 고지전 시사회 모두 보신 분들! 어떤 경로로 가셨나요? 전 일단 용산에서 1호선으로 서울역까지 갔다가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타고 사당역에서 다시 2호선으로 갈아타서 삼성역까지 갔죠. 원래 이 경로로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6번 플랫폼에 차가 서 있는 걸 보는 순간 그만 들어가버렸어요. 메가박스까지 딱 한 시간 걸리더군요. 더 빨리 갈 수도 있었는데, 서울역에서 차를 아슬아슬하게 놓쳐서...
신용산역으로 직접 갈 수도 있었는데, 솔직히 거기까지 가는 길을 확신하지 못하겠더라고요.
2.
영화는 두 편 다 좋았는데, 고지전은 결말이 너무 아쉬워서... 진짜 옆에서 누가 구박해가며 30분 정도 쳐냈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잘라요, 잘라요, 잘라요! 아무리 작가가 피고름으로 쓴 그 장면들을 찍는 동안 배우들이랑 스태프들이랑 보조출연자들이 고생하고 감동했어도 그냥 자르라고.
3.
오늘 옥빈양. 아직 영화를 다 안 찍었나 봐요.
근데 고지전에서 옥빈양 진짜 예쁩니다. 전장에 핀 한 떨기 꽃이로고. 그리고 얼마 안 나온다고는 하지만 비중은 상당해요. 지옥의 묵시록에 나오는 커츠 대령처럼요. 안 보여도 계속 언급되는 인물이죠.
극장에 가보니 월간 플래툰 기자도 와서 '이 장면은 닭살 돋았는데요...'하고 몇 가지 묻던데. 그 사람은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군요.
4.
비타500 중독 걸리겠어요. 요샌 거의 매일 사먹는 것 같다니까. 근데 요샌 병에 찍힌 사진이 바뀐 거 같아요.
5.
한예슬 스파이는 정말 예쁘긴 예쁜데... 내용이 닭살 돋아서 차마 못보겠군요. 개그 콘서트 녹화해놓은 거 보는 중. 9시쯤 뉴스에 나오는 아, 난 이런 남자!라고 외치는 터프 가이 캐릭터는 다른 데에서 본 것 같은데 어디서죠?
6.
이번 서울청소년영화제는 상영관이 너무 멀어요. 저번처럼 종로에서 하나보다...하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이틀밖에 안 남았는데, 한 번 정도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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