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하는 일과 관련하여 국제 소송중입니다. 양측의 전문가(회계)진술서를 받았는데 소위 말하는 이바닥 빅포입니다. 제가 알기론 빅포 모두 외국의 파트너 회사인데 영어로 소송중인데 울나라에서 번역된 진술서는 왜이리 허접할까요 정말 영어가 논리적인 언어일까요 저의 반대쪽인데도 한글에서 번역된 영어 논리가 안타까워요 그쪽도 분명 영어하는 사람이 번역했을텐데 저희는 영국회계사가 바로 참여했지만 이겨야하는 소송인데 왠지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봅니다
전문 번역가가 아니라 '영어하는 사람'이 번역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싸고 빠른" 번역을 해 줄 곳을 찾았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잘 하는 사람이 하면 좋고 아름다운 번역이 나오죠. 국문 원본의 빈 곳 마저도 원문 작성자와 이야기해서 꼼꼼하게 채워야 하는 건데, 회사에선 그냥 쉽고 빠르고 싸게 번역할 사람을 찾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