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나 엠넷의 음악방송을 챙겨 보고, 대중음악은 이것 저것 많이 듣는 편인 지인 중의 하나가... 비틀즈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계속 비틀즈 음악이 나오면 매우 지루하다는군요.

개인적으로 비틀즈를 좋아하는데다가, 지금까지 그들에 대한 찬사를 접하는 것에만 익숙해서인지, 이 얘기를 듣고 좀 의외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겠더군요. 

비틀즈 음악 자체도 다양하므로 한 마디로 규정하긴 어렵지만, 대체적인 음악 색깔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면...

사람의 입맛이 다양한 것이 당연하듯, 그런 음악 색깔이 별로인 사람들도 분명 존재할 것이지만...

비틀즈가 비호감인 사람들은 아예 그들에 대한 논의에 잘 끼지 않을테니, 그런 얘기는 잘 안 들리는 것이겠죠.

오래 전에 해산한 영국 밴드를 논의하는데 굳이 나서서 적극적인 안티를 펼칠 이유가 없으니까요. 

 

문득, 비틀즈가 비호감인데 지금까지 표현을 안 하고 살아왔던 분들이 많은지...

또, 그들의 음악이 재미 없다고 느끼는 분들께는 어떻게 들리는지 좀 궁금해졌습니다.

조용한 발라드는 그냥 몽롱하기만 할 뿐 밋밋하고 지루한 건가요? 

비트 있는 곡들은 사운드가 너무 올드해서 공감이 안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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