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밀면라면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지만 전에 올라온거보고 궁금하던차에 동네 슈퍼에 있길래 먹어봤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사진찍을 비주얼이 아니었어요.

저는 다른 분들처럼 예쁘게 밥상을 못차려서 락앤락에다가 말아먹었거든요.

 

처음 사는 라면은 웬만하면 봉지의 조리예 대로 끓여보는데 이건 그렇게 해볼 수 가 없었어요.

물론 조리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면을 3분간 삶고 블라블라

  2. 250ml의 물에 소스를 쉐킷쉐킷~ (1시간정도 냉동실에 넣어서 살얼음을 만들면 더욱 맛있습니다)

  3. 2에 1의 면을 넣고 고명소스(김+참깨)를 넣고 맛있게 드세요

아주 간단한데 냉동실에 1시간은 못기다리겠더군요. 집에 얼음도 없었고요.

 

맛은 비빔면에 물탄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산다면 물을 안타고 그냥 비빔면으로 만들었을 때 맛이 어떨지 시험해보고 싶었어요.

냉동실에 넣으려고 락앤락에 소스물을 휘젓는데 아무리 봐도 이 비주얼은 비빔면먹고 그릇씻는 비주얼인거예요.

과감하게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눈은 소중하니까요! (하지만 왜 이걸 글로 쓰고있는지?;;)

사실 다 만들고 한입 먹고 깨달았는데 밀면 얘기를 하도 많이 봐서 친숙했을 뿐, 제가 진짜 밀면을 먹어본 일이 없더라구요.

밀면을 글로 먹어봤습니다 흑흑. 순간 너무 벙쪄서ㅜㅜ 이래서야 맛 비교고 뭐고 할수가 없었죠. 그냥 바보인증 후기였어요.

 

 

2. 아까 잠시 TV속의 TV류의 프로그램을 지나가다 봤는데 '불굴의 며느리' 호평이 쏟아지더군요.

가족애가 느껴져서 좋았다, 여자들이 당차서 좋았다 이런 얘기들이 나와서 듀게에서 보던 불굴의 며느리와 다른 작품인가했습니다. 

물론 그 프로 밀어줘야하니까 좋은평만 나왔겠지만 의외였어요. 재밌게 보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리고 집드림에 대한 것도 나왔는데 이제 취직,주거를 해결했으니 남은건 학자금 의료비 서바이벌이라는 얘기에 빵터졌어요.

사실 그 분 의견인지, 그런 얘기를 다른 사람들이 했다는건지 이 때 밀면쇼크로 벙쪄서 잘 못들었는데 잠시 그 분이  듀게인인가하고 생각했습니다.

 

3. 요즘 자꾸 꼬깔콘 먹었다는 얘기를 들었더니 꼬깔콘이 땡겨서 사러갔는데 신제품이 있더군요.

3D꼬깔콘이라고 칼로리/포화지방/오일함량을 줄여서 3Down이래요.

모양은 더 이상 꼬깔콘이라고 부를수도 없는 도톰한 세모더군요.

궁금해서 사봤는데 봉지를 뜯는 순간, 고양이 사료 뜯었을 때 나던 냄새가 나요. 이거 먹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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