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16 02:00
게임 자체는 흔하디 흔한 테트리스(혹은 뿌요뿌요)류의 수직 낙하 블럭 짜 맞추기 퍼즐 게임입니다만. 두 가지 특화된 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몬도 그로소의 음악.
두 번째는 스테이지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달라지는 음악... 에 맞춰 바뀌는 배경 그림과 퍼즐 디자인. (심지어 블럭 이동, 소멸 효과음도 달라지는 데 이게 또 배경 음악과 그럴싸하게 잘 어우러집니다)
사실 플레이하고 있는 건 매우 단순한 퍼즐 게임인데도 참 눈과 귀가 즐겁단 말이죠. '새로운 곡과 스킨을 얻어야겠다!'는 의지가 동기 부여의 역할도 톡톡히 해 주고 해서 딱히 중독적이진 않음에도 꾸준히 붙들고 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처음엔 PSP 버전으로 접했는데 어쩌다 보니 PS3과 Xbox360 버전까지 구입해서 플레이 하고 있네요;
일단 어떤 게임인지 간단히 보여드리자면 이 영상을.
매우 초반에 (아마 첫 번째였던 것 같은데) 나오는 곡인데, 게임에선 곡의 볼륨이 더 크고 소리가 깨끗하거든요. 꽤 좋습니다.
플레이는 뭐... 대충 봐도 바로 이해가 가능하죠. 무지 단순합니다. ^^
곡을 제대로 들어 보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로.
http://youtu.be/2Sf2V2Raqtc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이 곡입니다.
정신 없이 쏟아지는 블럭들을 움직이면서 이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흥겨우면서도 살짝 뽕 맞은 기분(?)이 되는 것이 꽤 삼삼합니다.
그리고 위 곡의 보컬인 노부치카 에리는 이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의 숨겨진 곡 (최종 레벨에 가서야 들을 수 있었습니다) 'Light'를 부르기도 했죠.
그 곡도 괜찮아요. 저야 아무래도 드디어 최종 레벨에 도착했다는 환희 속에서 들었기 때문에 유난히 맘에 들어할 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게임과 상관 없는 뮤직비디오 영상이지만 어쨌거나 같은 노래니까.)
PC로도 '루미네스 온라인' 이라는 버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려 국내에서도 정식 서비스 되고 있... 다고 적었었는데. 작년 말로 서비스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읽고 게임에 흥미까지 느끼신 분들에겐 정말 죄송. ㅠㅜ;
(당연히 이것도 찾아 보니 영상이 있군요. http://youtu.be/Py4LWJ0L2mI)
고로 콘솔이 없어도 즐길 수 있단 얘기. 위의 곡들 분위기가 맘에 드신다면 한 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겁니다. ^^;
2011.07.16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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