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컴퓨터 가성비 생각해서 조립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함.


다나와에서 최저가 조회해서 조립을 해 줌.


어디서 어줍잖게 듣고 와서 "야 그거 나 아는 사람이 그러는데... 더 싸게 좋은걸로 조립할 수 있대."


드립을 쳐서 조립한 사람 졸지에 이상한 사람 만들고 기분 나쁘게 함.





2. 컴퓨터가 인터넷이 느려진다던지, 기타등등 문제가 생기면...


졸지에 무급 A/S맨이 되어야 함.


"철수야. 니가 조립한 컴퓨터 고장 났는데, 윈도우 좀 다시 깔아줘." 기타등등.





3.그렇게 해서 무슨 문제인지 봐주러 감.


근데 아마추어 수준으로는 알 수 없는 문제.


그러면 나오는 소리. 


"너도 어쩔수 없구나. 기사 불러야 하네."






4.무선 공유기 도움 줬는데... 해킹 의심함...;;;;;;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56586&cpage=10


사실은 이 글을 쓰게 된 발단. 사촌동생이 불쌍도 하면서 너무 웃겨서요.ㅎㅎㅎ





5.제가 경험한 역대 최고의 컴맹.


같은 과에 평소 흠모하던 여학생.


공대에 흔치 않은 꽃미모였죠.


어쨌든 그 친구가 어떤 레포트를 보여달라고 해서 자진 호구짓을 좀 했습니다.ㅎㅎㅎ


근데 전 아무 생각없이 zip파일로 메일을 보냈는데...


조만간 걸려온 전화.


"오빠 이거 어떻게 보는거야?"


한참 친구랑 플스방에서 위닝 하던 중이라... 흠모하던 여자애라도 씹고 싶었는데...


그냥 친절히 알려줬네요.


"네이버에 들어가서 알집을 검색해서 블라블라~"






6.그럼 컴맹은 어떻게 해야 하나?


그냥 내비둬야 한다고 봅니다.


스스로 넘어지고 해야 늘어요.


아직도 윈도우 못 까는 사람들이 태반인거 보면, 그냥 내비둬야해요.


저도 누구 도움 받지 않고, 스스로 깨지면서...


시간 버려가면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알게 되니깐 진짜 몸에 익혀지더라고요.


아무리 친절히 답변 줘봤자, 스스로 열받으면서 해보는것만 못해요.


이렇게 하면 진짜 몸에 흉터처럼 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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