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pace Battleship Yamato

일단, 저는 야마토 1, 2만 봤구요. 1과 2사이에 있다는 패러랠스토리인 극장판 '안녕히, 우주전함 야마토'나 그 뒤의 극장판이나 TV판은 못봤습니다.

야마토는 1탄의 코스모 클리너D 를 찾아 이스칸달에 가는 스토리를 기초로 해서 그후의 작품들 내용을 섞은것 같습니다.

일단 해병대(공간기병이라고 나오던가..)는 2에서 나왔거든요.


그외에 멀쩡한 꽃총각인 조타수 시마가 애 하나 딸린 꽃중년으로 바뀌었고.. 생활반장 모리 유키는 블랙타이거대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바뀌었고, 선의인 사도선생이 여자로 바뀌었습니다.  포술장인 난부는 덩치가 좀 작아진것을 제외하면 왠지 얼굴을 보자마자 '난부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닮았어요.. ㅎㅎ  그리고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무로이 관리관 역을 했던 야나기바 토시로가 전설의 기사장 '사나다 시로'를 연기 했네요.


주인공인 코다이 스스무는 기무라 타쿠야가 연기 했는데.. 1에서 코다이가 좀 성급한 젊은이이긴 했지만, 김탁구씨의 전형적인 건들건들한 츤데레 반항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김탁구씨의 전형적인 연기라 좀 실망했구요. 모리 유키는 금발이 아니라서 실망.. (쿨럭)


중간에 '제 3함교에서 근무합니다.' 라는 젊은 총각이 나오는데.. 제3함교 라는 단어가 나오자마다 눙무리... ㅠ.ㅠ


하지만, 야마토에서 인기 1~2위를 다투는 데스라 총통이 나오지 않은 것은 실망입니다. 츠츠미 신이치를 코다이 마모루로 낭비할게 아니라 꽃중년의 대명사 데스라로 출연시켰어야 하는데!  (후반에 가미라스 성인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데스라 총통 목소리 같긴 하더군요. 확실하진 않습니다..)


분위기 잡기 위해 경례 하는 장면이 좀 과도하게 나온것 같은데, 오카다 함장이 자신에게 경례하는 부하들에게 '뭘 이런걸 다..' 하는 표정으로 귀찮다며 까딱하는 장면이 더 좋았어요. 


전반적으로. 좋은 사운드와 대화면으로 봤으면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CG도 나쁘지 않고, 스토리는 이미 검증된(?) 작품에서 따왔으니까요.



2. 녹아웃(Bangkok Knock Out)

Btv 뒤적거리다가 본 태국 액션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뻔합니다. 너무 뻔합니다...

무술을 배운 스턴트맨 그룹이 함정에 빠져서 엄습해오는 적과 열심히 싸워야 하고, 부자들은 그걸 보면서 돈을 겁니다.

뭐랄까.. 영화를 목적으로 만든게 아니라 해외에 '우리 태국 배우들 이런 액션도 할 수 있어요~' 라는 쇼케이스 같은 느낌입니다. 약간 어설프긴 하지만 다양한 무술장면들이 나옵니다. 심지어 평소같으면 잡혀가는 공주님 역할을 해야 하는 여배우들도 무술을 합니다. 끌려다가 틈 보이면 발길질 하면서 탈출하나 싶으면 다른 악당이 나타나서 끌고 갑니다.


재미있는건.. 우리팀은 그래도 좀 괜찮게 생기거나 개성있는 외모이고, 여배우들은 이쁜데요.. 적으로 나오는 무술가들은 왠지 어딘가 찌그러진 얼굴입니다. 아니면 분장을 이상하게 했던지..  즉, 우리 팀은 '이정도면 외모도 괜찮고 액션도 잘하는 주력상품' 인거고, 적은 그냥 '얘들은 스턴트만 하는 애들' 이랄까요..

우리나라 정두홍 무술감독을 닮은 배우도 한명 나옵니다. (얘는 우리편..)


스토리는 볼거 없고, 액션 장면만 보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에 크레딧 올라갈때 몇몇 주연급 배우들이 쓰는 무술이 표시되어 있던데 일단 스토리상의 남주인공이 쓰는 무술은 태권도로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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