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1 12:09
아래 피죤회장 기사 보다가...
1. 다른 회사도 다들 사람이 모자라나요?
회사에서 1년에 70~100명 정도 대졸직 신입사원을 뽑습니다.
그런데 항상 사람이 모자랍니다.
저만해도 저희 파트 막내인데 과장입니다.. (...)
옆파트는 1년 사이에 대리 1명, 신입 1명해서 2명 그만뒀구요. 최근 3년으로 치면 4명 그만뒀습니다.
각 사업부 및 본사에 대졸 관리직이 500명이 좀 안될겁니다.
한해 20~25%씩 뽑는데.. 모자랍니다.
일단 1년이내에 그만두는 사람이 30%쯤 될것 같습니다.
사원~대리 시절에 그만두는 인원을 합치면 입사후 4~5년내에 그만두는 인원이 50%를 넘을거라고 합니다.
가끔 과장~차장급들도 이직합니다.
정확한 통계는 쉬쉬하지만, 늘 인원이 모자라는거 보면, 뽑는 수 만큼 또는 그 이상 그만두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점으로 인원이 늘 모자라니 사기업인데도 좀 오래 다닐 수 있다는 거?
(하지만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2. 원래 여자분들은 사내에서 인사 먼저 안하나요?
제가 있는 곳은 공장이라 여자 직원수가 매우 적습니다.
우리 사무실에 30명 근무하는데 여자는 업무지원직 1명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무관리직이 150명 정도 되는데 여자는 10명정도 입니다.
생산기술직을 포함하면 800명이 넘으니까 얼추 80:1 이 되겠군요.
그런데.. 이분들이 지나가다 인사를 안합니다.
팀장이나 부장급 정도 되면 인사 좀 하구요.. 아니면 나이가 40대 중반을 훨 넘겼던지..
30대까지는 그냥 씹고 다닙니다.
여자분들은 20대 초중반 신입이건 30대 중반 베테랑이건.. 절대 먼저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남자 신입들은 인사 잘합니다. 군대같습니다 가끔.. 너무 우렁차서..이 사람들이 ROTC도 아니고..)
우리 회사는 원래 여자들은 먼저 인사 안하나보다.. 했는데..
본사에 회의를 가면.. 복도에서 마주치는 여자분들이 먼저 인사 잘만 합니다.
(본사는 성비가 7:3 정도 됩니다.)
저는 인사를 잘하는 편이라.. 아래 직급 남직원들이 저한테 먼저 하기전에도 인사를 먼저 하곤 하니까..
누가 먼저 하면 어떠랴.. 하고 여자분들에게도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데..
종종 씹힙니다. 그게 못 들은게 아니라 '니가 인사를 하건 말건...' 이런 눈빛입니다. (제 오해일까요..)
이래저래 소설을 써보지만..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입니다.
2011.07.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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