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영화의 주제가 전쟁이란 헛웃음이 나올만한/아무런 의미도 없는..걸 말하려는 거라면 성공적인것처럼 보이겠지만..제가 이 영화가 히트하지 못할 거란 생각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그노므 주제를 강요하느라 보는 관객의 감정선을 어떻게 마무리할지는 전혀 생각한 바가 없어보여서 그래요..영화가 끝을 향해 갈수록 마치 시티헌터가 학교아주머니에게 못되게 구는 여학생에게 직설적인 설교를 해대는 것처럼 관객을 대상으로 전쟁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엄청 설교해대는 게 이 영화의 어떤 것보다 강조되어서..아우 질렸습니다..작위적인 고수의 티비용 연기같은 짜잘한 건 작가의 우악짐에 비해서는 티도 아닌 듯..어차피 이럴거라면 앞에 왔다리갔다리하는 고지전을 좀 줄이고..후반부 12시간에 더 빨리 도달하면 좋았을거란 생각도 들고....머리만 더 아파졌어요..그냥 아침에 퀵 보고 고지전은 그냥 넘길걸..하는 생각이..

 

*다만 옥빈양은 너무 너무 이뻤어요..심지어는 귀밑머리를 하고서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5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9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93
96316 시계같은거 말고 자본주의 문화산업의 부품들이나 보죠 [5] 루아™ 2011.07.22 1418
96315 서로, 함께 [1] 김원철 2011.07.22 824
96314 [바낭] 여러명 대 한명의 싸움이 왜... [9] 가라 2011.07.22 2034
96313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노래 몇개나 아시나요 [3] 가끔영화 2011.07.22 1383
96312 피판후기 플러스 고지전 (스포있음) [2] 디나 2011.07.22 1513
96311 (잡담) 오늘자 다이어터에서 한가지 거슬렸던 점... 사이즈 77 [25] 라곱순 2011.07.22 4138
96310 연애하려면 낭만을 버려라, 캣우먼의 발칙한 연애 관찰기[책] [5] catgotmy 2011.07.22 2833
96309 요새 무슨 책 읽으세요? [21] 우박 2011.07.22 2640
96308 저는 남자 키, 여자 몸무게 같은 숫자는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17] 자두맛사탕 2011.07.22 3411
96307 경청의힘 [2] frolic welcome 2011.07.22 1281
96306 타인에게 선물 받으면 잘 사용하시나요? [20] 자본주의의돼지 2011.07.22 2646
96305 아이패드 [7] railgun 2011.07.22 1873
96304 선물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2] 알콩달콩 2011.07.22 1141
» 고지전을 보고..(스포약간) [4] 라인하르트백작 2011.07.22 1711
96302 [뻘글]단 한 마디로 상태이상:불편함을 부여하는 주문을 알려드립니다 [4] 주말농장 2011.07.22 1724
96301 헉헉 축하해 주세요 [4] 안녕핫세요 2011.07.22 2086
96300 지하철에서 들은 어르신들의 대화 [4] 빠삐용 2011.07.23 2793
96299 [바낭] 남자는 힘이다 & 마지막 다이어트를 읽었습니다 / 오늘 스케치북 김광민, 이병우, 윤상.... [4] 로이배티 2011.07.23 2824
96298 FX에서 마스터즈오브호러가 하네요 유후 [3] 촬리 2011.07.23 1150
96297 [블라인드] 흥행에 성공할 것 같군요 200만 이상? [1] Q 2011.07.23 21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