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 영화의 주제가 전쟁이란 헛웃음이 나올만한/아무런 의미도 없는..걸 말하려는 거라면 성공적인것처럼 보이겠지만..제가 이 영화가 히트하지 못할 거란 생각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그노므 주제를 강요하느라 보는 관객의 감정선을 어떻게 마무리할지는 전혀 생각한 바가 없어보여서 그래요..영화가 끝을 향해 갈수록 마치 시티헌터가 학교아주머니에게 못되게 구는 여학생에게 직설적인 설교를 해대는 것처럼 관객을 대상으로 전쟁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엄청 설교해대는 게 이 영화의 어떤 것보다 강조되어서..아우 질렸습니다..작위적인 고수의 티비용 연기같은 짜잘한 건 작가의 우악짐에 비해서는 티도 아닌 듯..어차피 이럴거라면 앞에 왔다리갔다리하는 고지전을 좀 줄이고..후반부 12시간에 더 빨리 도달하면 좋았을거란 생각도 들고....머리만 더 아파졌어요..그냥 아침에 퀵 보고 고지전은 그냥 넘길걸..하는 생각이..

 

*다만 옥빈양은 너무 너무 이뻤어요..심지어는 귀밑머리를 하고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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