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4 23:47
수원역에서 경진여객 버스를 타고(수원역 건너편 미니스톱 앞애서 타면 됩니다. 다른 버스들 타는 곳이 아니고요) 40분에서 1시간 걸립니다. 해창삼거리역 혹은 해창1동에서 내려서 20분 정도 걸어가고요. (홈페이지에는 10분이라고 나왔건만ㅠ_ㅠ ) 만만한 거리는 아닙니다만 나들이삼아 다녀올 만 한 것 같아요.
건물앞에 벤치와 테이블이 있어서 거기서 도시락 까먹고, 서점안의 까페에서 커피도 한 잔씩 마셨어요. 커피는 막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ㅂ=
2층엔 세미나실, 음악감상실도 있더라구요. 뒤뜰도 있었는데 멍멍이와 닭들이 있고 어딘가 소우는 소리도 들렸어요ㅎㅎ
아직도 책 정리 중이라 초판본들과 희귀본들이 있는 2층은 거의 빈 책장과 산더미같은 상자들뿐이고
1층에도 아직 책이 안 꽂힌 서가들이 많았습니다. 외진 곳이라 일하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출근을 안 해도 되면 가서 일하고 싶었지만... 무거운 것도 잘 들고 책 정리도 잘 하는데 아쉬웠어요.
로자 룩셈부르크와 춤추는 물리, 세계 러브스토리 걸작선 그리고 지큐에서 나온 남자 물건 200개에 관한 최상의 비교 선택을 집어왔습니다. 스펙타클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