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야의 신경전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도는데,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 지어질 거라고 봅니다. 미 정부 부채에 대한 상한선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 통과 때문입니다. 부채 상한 늘리는 것 자체는 여야의 이견이 없는데, 그 후 부채를 갚는 방안이 쟁점입니다. 민주당은 기업들에게 세금 더 거둬서 부채를 상환자는 입장이고, 공화당은 세금 줄이고 부채를 갚자(...)라는 입장입니다. 클린턴 집권 시처럼 기업들에게 세금을 더 거두면 충분히 상관 가능할 겁니다. 공화당은 그냥 몽니 부리는 거지요. 개인적인 전망으로는 민주당 안이 통과되리라 봅니다.
미국이 채무 불이행되면 그냥 전세계 망해요... 브레튼 우즈 시스템은 영원히 굿바이. 중국-일본-한국 및 많은 나라들이 미국 국채를 대량으로 쥐고 있어요. 전부 다 깨끗하게 휴지조각 감사. 그러면 미국 국채를 쥐고 있는 나라들 중에 상당수가 연쇄부도, 미국 달러는 미친 하락(빨리 털고 나가야 하니까), 미국이랑 연동된 화폐 다 같이 패닉, 연쇄부도 난 나라들 화폐도 미친 하락, 화폐 난리난 국가들은 미친 인플레이션, 이미 전세계의 절반 정도가 털렸을 테니까 미국 국채도 없고 미국 달러랑 관련 없는 나라들도 다 같이 털림(수출 끝~), 미국 달러가 국제거래 기준이니까 국제 무역은 미친 난리통, 금은 지금의 두 배까진 뛸 것 같구요, 대체 안전자산으로 유로가 오를까요? 저도 경제학은 전공자가 아니라 강의 좀 듣다 만 정도인데요, 완전 난리날 거에요.
완전히 난리날거에요~ (2) 미쿡이 911이랑 금융위기꼴 나기 전까지만해도 전세계의 제품이 수출되는 최대 소비시장이었는데, 그 돈이 다 빚이었거든요. '미쿡이가 너네 물건 사줄테니, 너네는 우리 국채 좀 가져가..' 라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미국에 수출하는 나라치고 미국 국채 안쥐고 있는 나라가 없을겁니다.
http://blog.jinbo.net/neoscrum/524 데이비드 하비가 쓴 글을 어떤 분이 번역해 놓으셨는데,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요^^
결국 자본주의는 빚(신용)으로 굴러가는 시스템인데, 최대 채무자가 무너지면 세계가 무너진다는 역설 때문에 돌려막기 할 수 밖에 없다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그 돌려막기를 두고 지금 미국 의회가 붙은 것이지만, 어쨋든 지금 당장 위태롭지는 않을거고...... 하지만 언젠간 서브프라임 이상으로 뻥 터지겠죠..
미 정부 부채에 대한 상한선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 통과 때문입니다.
부채 상한 늘리는 것 자체는 여야의 이견이 없는데, 그 후 부채를 갚는 방안이 쟁점입니다.
민주당은 기업들에게 세금 더 거둬서 부채를 상환자는 입장이고, 공화당은 세금 줄이고 부채를 갚자(...)라는 입장입니다.
클린턴 집권 시처럼 기업들에게 세금을 더 거두면 충분히 상관 가능할 겁니다.
공화당은 그냥 몽니 부리는 거지요.
개인적인 전망으로는 민주당 안이 통과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