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타카라 토미라는 일본회사에서 만든 말이 많은 자명종.  시간이 되었을때 "일어날 시간이래요~" 하고 깨울 뿐 아니라 시간을 알려주는 버튼을 눌러도 말로 알려주고... 말이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날때는 옆으로 눕히면 잠이 듭니다.  "뭐하는 거야~" 하고 불평하면서 잠이 드는 모양.  혈액형 타이프에 따라서 네가지 종류가 판매된다고 합니다. 제일 예의 바르고 단정한 것은 A형 시계인 모양.

 

 

 

따르릉 거리는 자명종을 총으로 쏴버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아예 총이 붙어서 나오는 알람클락. 그런데 코드가 너무 짧아 보이는데? 비데오 게임에 쓰는 적외선총이라고 합니다. 로저 아이바스 라는 사람의 디자인.

 

 

앗 이건 영화만드시는 분들에게 선물로 드리면 좋겠군요. 클래퍼형 알람클락. 따르릉 거리면 딱 하고 치면 멈춥니다.

 

 

 

이것도 자명종에 관한 판타지중의 하나... 울리면 무조건 머리를 꽝 하고 때리면 멈춥니다. 움푹 들어갔다 다시 나오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하하 ^ ^

 

 

같은 컨셉의 야구공형 알람클락. 벽에다 힘껏 내던지면 벨소리가 그칩니다.

 

 

 

아침이 되면 베이컨을 지글 지글 익혀서 내주면서 동시에 잠을 깨워주는... 베이컨 조리 자명종. 뭔가 좀 아이디어가 너무 앞서갔다는 생각이 ;;;

 

 

 

아마도 엄청 짜증이 날 것 같은 자명종. 벨 소리가 나면 화면에 나오는 간단한 아이큐 테스트를 풀어서 정답을 눌러야지 꺼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끔 버튼을 30초간 꾹 누르고 있어야 한대요. 아 이런 걸 누가 사!

 

 

 

이 말미잘 자명종도 짜증이 마구 날 것같군요. 시간이 되면 몸의 돌기들이 부르르 떨면서 방 전체를 굴러다니면서 온갖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이런 거에 아침에 습격당하고 출근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나...

 

 

으아아 물론 숙면을 훼방놓는다는 인류를 괴롭히는 일에 달렉이 빠질 수야 없지 않겠어요 시간이 되면 귀에서 빛이 뻔쩍거리면서 "넌 훌륭한 달렉이 되겠다" "넌 달렉의 적이므로 파괴될 것이다" "엑스 터미네이트! 엑스 터미네이트!" 이 세가지 대사를 쇳소리로 계속해서 크게 부르짖습니다. 도대체 이런 고문을 당하면서까지 단잠에서 깨어날 필요가 있는 것인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01
22 월-이를 찾아보세요: 로보트 세상 [23] Q 2011.08.24 2635
» 뭐 이딴 알람클락이 다 있어... 여러가지 자명종들 Alarm Clocks [9] Q 2011.07.28 2651
20 (듀나인 + 바낭) 네이버 블로그에서 댓글 기능, 제가 생각하는 듀게의 이상형 (현실 가능성은 제로겠지만 ^ ^) [14] Q 2013.02.02 2676
19 [잡담] 미국에 귀국했습니다: 한국 여행 감상, [말하는 건축가], 과일 짤방 [11] Q 2012.09.14 2743
18 최근에 있었던 좋은일, '제자' 와 '학생' 의 차이, 괭이 사진 [5] Q 2014.06.15 2772
17 청소 로보트 Cleaning Robots [8] Q 2011.08.11 2829
16 홀리 쭈꾸미 배트맨!! 싸이 아이튠스 차트 1위... [7] Q 2012.09.15 2895
15 [바낭] 허걱 ;;;; 마침내 제가 몸담고있는 학교 학생들이 강남스타일 패러디를... [4] Q 2012.10.28 2922
14 애플 가게 앞에서 스티브 잡스 추도 모습들 [3] Q 2011.10.07 3039
13 커피 (정확하게는 크림) 로 그린 그림 [16] Q 2011.03.10 3205
12 수술의 부작용으로 뻗어버렸습니다- 기묘하고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들 [9] Q 2011.12.26 3216
11 할로윈 호박들 Jack 'o Lanterns [4] Q 2012.11.01 3279
10 장 폴 고티에의 패션 Jean-Paul Gaultier at De Young Museum [1] Q 2012.08.24 3308
9 어떻게 나는 각종 고통을 얻고 다른 면에서 건강을 얻었는가- 모밀국수 찬양론 첨가 [21] Q 2012.03.14 3551
8 애플을 먹는 안드로이드, 또는 안드로이드를 먹는 애플 [5] Q 2012.11.22 3566
7 할로윈 호박 사진모음 (연례행사) [4] Q 2013.10.31 3845
6 진정한 진보를 바라는 듀게의 분들께 드리는 짧은 글 [19] Q 2012.12.24 3921
5 [잡담] 꼰대스러운 두문장 한국 정치 얘기, 4개월만에 라면을 먹었는데 [35] Q 2012.04.14 3924
4 뭔 생각을 하고 만든 건지 알 수 없는 괴이한 포토샵 리터치 사진들 [9] Q 2012.05.09 4209
3 상업자본주의의 권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괴이한 초콜렛 (19금 내용 없음: 징그러운 내용 있을 수도 있음) [12] Q 2011.02.12 47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