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좁다 좁다 말들은 많이 하지만

사실 거국적으로 세계지도를 통해 영토가 큰 다른 나라랑 비교할 때나 그렇고

사실 실제 사람들은 거주 도시를 떠난 서너시간 거리의 국내간 이동도 매우 멀다고 느끼는 일이 많은 것 같은데요.

 

얼마전 영어위키에서 메갈로폴리스 항목을 찾아봤더니 우리나라는 제주를 제외한 영토전역이 단일 메갈로폴리스로 처리되어 있는 겁니다.

서울+인천+경기-대전/전주-광주/대구-울산-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가 거대도시띠로 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편집자가 미국인이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그냥 거리관념이 많이 다르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대체적으로 조밀한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사람들이 미국에서 살다보면 거리감각이 재구성된다고 한다는데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같이 큼지막한 나라에 나가계시는 분들은 체험하시나요?

 

반대로 한국보다 영토가 좁은 나라들-극단적으로 싱가포르같은-

은 거리감각이 극단적으로 축소/세분화되어 있어서 지하철 몇 정거장, 구별 경계만 넘어가도

멀리왔다고 생각하게 되는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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