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경고를 해야 하나? 고민을 살짝 했어요. 그런데 이미 무편집본도 다 나오고 관련 보도물이 산을 이루고 있으니

   안해도 되겠죠?



 자우림은 역시 잘 놀더군요. 계속 자기식대로 잘 놀길 바랍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보여줄것도 참 많은 자우림!


 이 프로(가수들 포함)에 대해서 무언가 매너리즘에 빠진듯한 지겨움이 느껴질 찰나에(전적으로 개인적인 감상) 자우림이 들어와서 몰입도가 올라갔어요.

 자연스럽게 다른 가수들의 공연도 지난번과는 다르게 여유를 갖고 보게 되네요.

 비록 화면을 통해서지만 이 놀디 잘노는 밴드의 우월한 라이브공연을 보는 재미를 적어도 최소 두 달여는 보장 받는다는 설레임이 막;;


 

 박정현의 '우연히' 좋았어요. 편곡과 구성도 아주 좋았고 박정현 자신의 신나서 몰입을 하는게 귀엽고 앙증맞았;;


 장혜진의 '애모'는 일단 선곡이 90은 먹고 들어가더군요. 그 전 공연보다는 살짝 힘을 빼는 느낌이 드는 것이 전  좋았습니다.

 중압감에서 벗어나 자기식대로 장혜진식대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좀 더 자신감을 갖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 선호도와는 거리가 꽤 먼~ 분이라 다시 찾아 듣지는 않게 되네요. 너무 팝하신 스타일이라;;;

 

 조관우의 '고향역' 불안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느낌이 좋았던 무대였어요. 진성으로 가도 충분히 먹힐 음색과 톤이더군요. 멋집니다.

 진성 가성을 넘나들며 더 멋진 모습을 보게되길 바랍니다.  가수로서 자기음색과 노래에 맞는 이미지를 갖더라도 그게 도가 지나처

 안스럽게 느껴지는건 그리 오래 못가지 싶어요. 무대에서 좀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조관우를 기대합니다. 


 이상 네 명은 무편집본을 봤는데 나머지 세명은 버퍼링이 심해서 볼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편집된 방영분을 스트리밍으로 봤습니다.

 김범수가 살짝 살짝 심심했었는데 그 보다는 바로 뒤 이어진 자우림의 공연에 파뭍여 버리는 비운을 겪은게 아닐까 싶네요.

 YB는  색다른거 시도할적마다 정작 청중평가단 공감대에서는 성공율이 그닥 좋지 못합니다. 이게 YB의 딜레마인거 같아요. 

 

 김조한이 택한  취중진담이라는 노래가 못해도 기본은 먹어줄 선곡이었다고 생각했는데 4위는 아무래도 불안하죠. 

 청중평가단이 6위와 7위한 김범수와 YB에 동정표를 몰아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 두가수 모두 그래도 한 방은 있으니까)


 전 직구스타일이 좋은가봐요. 자우림식으로 얄밉게 아웃코너로 꽉 차게 꽂히는 직구 ^^;;

 김조한과 조관우는 두 가수 모두 참 노래 잘 부른다는 것은 알겠는데 마음이 안 움직이네요.  아마 언더스로우나 사이드암은 제 기질상

 깝깝한가봐요.



 이제 기다리는 설레임이 다시 생겨났는데 항상 본경연보다 더 개인적으로 기대되고 만족도가 높은 중간평가가 있을 다음차가 기다려집니다.

 어떤 미션이고 자우림은 자기 노래중 무엇을 부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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