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파리 놀러갔다가 파리에 사는 아는 형의 친구가 CDG 관제탑에서 일하고, 비행시간을 채우기 위해 종종 세스나를 몰아야한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세스나가 무섭다고 같이 탄다는 사람이 없어서 심심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이 타자고 조름.
바로 오케이함 오오
그래서 파리 근교의 조그만 공항으로 갔습니다. 각종 별 경량기들이 주기되어 있어요.
공항에 딸린 비행클럽 내부
이게 우리가 탈 비행기입니다. 비행기 옆 저 형이 관제사 샤를 형
우선은 내가 뒤에 타기로 함. 무지하게 좁음
근데 택싱을 되게 오래 하네요. 알고보니 기름을 넣어야 한다고 함;
아니 이 나라는 뭐 심심하면 성이 있어-_-;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이게 비행기 개조한 식당임;
크림 뷜레. 맛있음
블랑 프로마쥬. 플레인 요구르트에 꿀 뿌린거임. 맛있음.
돌아오는 길에 잠깐(3분)이지만 직접 조종간을 잡아봄 ㅠㅠ 우왕 그냥 앞으로만 가는것도 되게 어려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