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를 보다가

2011.08.04 22:42

메피스토 조회 수:3608

* 제 기억에 처음으로 각인된 '문-단-세'얘긴 이덕화씨가 나오는 한명회였죠.

그땐 세조가 서인석씨였던가요. 다른건 모르겠고 "아버님 세종대왕께서는.."이라고 얘기할때 오오, 그 유명한 세종대왕의 아들이라니...라는 생각을 했었죠. 그땐 왕실족보같은게 머릿속에 없던 시절이었거든요.

 

지금은...가끔 장녹수랑 햇갈리는 그 드라마가 어떤 내용으로 전개되었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요.

그럼에도 이런저런 얘기들;비운의 왕 단종이라던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긴 뭔가 애잔한게 있어요. 숙주나물 하나 빼고. 그건 정말 깨요.

 

 

* 공주의 남자를 잠깐 보다가 문득 그당시 얘길 보고싶어서 조선왕조실록(박영규) 책을 폈습니다. 가계도에 뽕구양 역할의 공주는 아예 없군요. 의숙공주만 있어요.

공홈 프로필을 보니 마지막에가선 아버지와 적대한다고 나와있는데, 결국은 딸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며 분노한 세조가 호적에서 지워버린 설정일까요.

 

p.s : 적어놓고보니, 펼쳐본 책의 오류일수도 있겠어요.

 

 

* 나중에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이라는 분도 나오는군요.

역할은..........."빙옥관의 아리따운 검객, 생물학적 성은 남성이나 영혼은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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