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티비가 영양가없이 양만 많은줄 알았는데(무료컨텐츠)

생각없이 영화나볼까하고 쭉 둘러보다가 화양연화가 있어서 보게되었어요

워낙 유명한 영화라 지금에서야 보다니ㅡ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홍콩영화는 느와르만 접했던 저라 무척 색다른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은 짧은 리뷰

 

포커스아웃된 상태로 인물들이 대사를 말하고

강렬한색감속에 챈씨가 혹은 차우부인이 화면에담기며 음악이흐른다

바이올린인가 무거운 현악기선율은 계속 마음을 불안하게 했다

박찬욱 영화의 비슷한 그것을 상기시켰다. 상황은 점점 고조되어가고 돌이킬수없게 되버릴것같은 느낌. 먼저 접한것의 각인으로 다른 음악은 같은 기능의 장치로 나에게 작용하고 있었다. 마지막 제즈가 흘러나오고 나서야 나는 겨우 마음을 놓을수있었다.

 

장면전환시마다 삽입되는 순간의 검은화면이 오히려 행간처럼 영화의 감상에 더욱 몰입시켜준다. 단순한 이미지의 나열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감상자는 보여지는 그림 이면의 이야기를 찾아낸다.  찾아낸다기보다,

그들의 발걸음, 머뭇거림 하나하나가 먼저 다가와 숨겨지고 억눌러진 감정들을 조용히 꺼내놓는다.

 

색계때도좋았는데 여기선 더

양조위*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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