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는 좋지만 너님은 싫으네요

2011.08.17 16:41

no way 조회 수:3103

이분 유명한 트롤인가요?

제목 보고 '오 광대라니 이중적 의미 쩌는데'하고 링크 클릭해서 기사 읽다가 깜짝 놀라서 링크 겁니다;;

 

우리 시대의 광대, 가수 김범수

(이데일리 김병재의 문화칼럼 8/13)

http://www.edaily.co.kr/news/column/ColumnRead.asp?col_cd=D&DCD=A01010&sub_cd=CD13&newsid=02125446596343712

 

맥락없이 부분만 가져와서 까기 위함은 아니니, 아래 부분은 링크로 전문을 읽고 봐주세요;;

 

 

"참 못생겼다. 눈은 양쪽에서 핀셋으로 집어 올린 듯 찢어졌고, 코는 엄지로 지긋이 눌러 놓은 듯이 납작하다. 광대뼈는 사정없이 튀어나왔다. 그래서 13년을 얼굴 없는 가수로 숨어 살았단다. 김범수 얘기다. 그는 롱다리의 걸 그룹, 꽃미남 가수가 대세인 요즘, 노래하나 잘 부른다고 대중 앞에 설 수 없었다. 판소리를 집대성한 조선의 신재효 선생도 ‘광대가’에서 광대가 갖춰야 첫 번째 덕목으로 인물치레를 꼽지 않았던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 앞에 서는 가수나 배우를 하려면 일단은 얼굴이 잘 생겨야 하는 모양이다. "

....(중략)...

 

"김범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이 아니다. 블랙리스트 운운하며 ‘방송 퇴출’ 논란을 빚었던 개그우먼, 노골적으로 특정정당을 지지하며 정치성향을 드러내는 개그맨, 한진중공업 파업 지지에 나선 여자 영화배우 등 한눈 파는 연예인과는 차별된다. 이름 하여 ‘신개념’의 연예인이다.

 

‘신개념’의 연예인은 개념 연예인처럼 자신이 노는 판을 뛰쳐 나와 이성에 호소하지 않는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감성에 호소해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감히 대중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그 보단 자기가 갖고 있는 광대 기질로 대중을 웃고 울리고 위안하고 감동을 준다. 노래 하나에 목을 거는 가수,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 내는 배우, 온 몸을 던져 개그 달인이 된 그들이 바로 신개념 연예인이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엔터테이너다. "
....(후략)...

 

 

 

개념연예인이 아니라는 대목에서, 아 전에 라디오 발언 때문에 그러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말실수 했지만 그래도 실력이 있고 열심히 하는 모습 때문에 이제는 대중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다는 얘기일줄..

 

근데 이거 뭐 아니 왜 김범수를 가지고 김미화, 김제동, 김여진을 까는 겁니까??

비쥬얼 가수가 무슨 죄길래 왜 고백을 빙자한 글로 남을 까는데 이용당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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