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느꼈던 컬쳐쇼크

2011.08.19 12:59

잠시만요:p 조회 수:4145

 

 

제목이 너무 거창한가요?ㅋㅋㅋ

 

하지만 저한테는 정말로 쇼크였답니다.

 

휴지 방향처럼 재미있게 느껴질수도 있으실텐데요ㅋㅋㅋ

 

 

음.. 사법연수원 글에서 댓글 썼듯이, 저는 일산에 살고 있는데요.

 

 

저희 세대만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일산에 사는 아이들은  하이테크 라는 펜있죠?

 

그걸 하이텍시라고 불렀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요ㅋㅋㅋ

 

 

고3때까지 계속 하이텍시 하다가

 

20살때,  이제 전국각지에 있는 아이들과 만나게 되지 않습니까?

 

 

어느날 펜얘기를 하다가 하이텍시 라고 무심코 불렀는데, 친구들이 너 무슨 소리하냐는 겁니다.

 

이걸 왜 하이테크라고 부르지 않고, 하이텍시라고 부르냐며..(생각해보니, 저랑 이 얘기를 논쟁했던 아이들은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었네요)

 

 

그래서 전, 난 항상 하이텍시라고 불렀는데??? 그랬더니 오히려 그 아이들이 절 신기하고 이상하게 쳐다보는 겁니다ㅋㅋㅋㅋㅋ

 

 

그 중 한명,  명덕외고에 다녔던 아이는  이 사태가 익숙하다는 듯이 말하더군요..ㅋㅋㅋ 왜냐하면 일산아이들이 명덕외고에 많이 갔거든요(제 또래는요)

 

학교에서도 서울 vs. 일산 이렇게ㅋㅋ   하이테크 vs. 하이텍시 이렇게 항상 싸웠대요ㅋㅋㅋ

 

 

저도 장난스레 친구들과 싸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하이텍시다, 하이테크는 이상해!!! 장난으로요.

 

친구들은 일산촌년이라고 장난으로 놀렸고요(ㅠㅠ?ㅋㅋㅋ)

 

휴지 저글을 보니, 갑자기 그게 떠올라요.

 

저한테는 그 나이에 상당한 컬쳐쇼크였거든요!!!

 

요즘도 가끔 하이텍시라는 말을 들으면 신기해하는 친구들이 몇몇있다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4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4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849
32 고양이 [8] 가끔영화 2010.09.22 3280
31 잠잠했던 우리 정형근 묵사마, 딱 걸렸어. 강용석 근황. 강용석 펀드 망했습니다! [3] chobo 2012.06.15 3300
30 '위대한 탄생' 뒷담화. [6] S.S.S. 2011.04.22 3403
29 운전면허 따신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19] 새로운아침 2010.10.07 3408
28 슈스케4는 확실히 열기가 훨씬 덜해 보여요 [15] kiwiphobic 2012.11.17 3446
27 FTA 체결후 국민의 90%가 빈민으로 전락한 멕시코의 비참한 현실 [11] 걍태공 2011.11.04 3488
26 [스포일러] 나는 가수다 이번 주 선곡 재밌군요. [17] 로이배티 2011.07.05 3567
25 [바낭] 상사가 지금 나가시면서.. [19] 여름숲 2014.04.15 3637
24 나는야 환자에게 추파받는 간호사 [7] 남자간호사 2011.11.20 3723
23 [바낭] 구하라 리즈 시절 / dsp 남매 / 뭐 암튼 일 하기 싫어서 적는 아이돌 잡담 =ㅅ= [7] 로이배티 2012.06.19 3755
22 연희동의 맛있는 비빔국수집. 망향 비빔국수 [9] maxi 2011.01.07 3803
21 [듀나인] 아기를 낳으면 필요로 하는 차의 크기? [30] 가라 2012.05.30 4008
20 부산 벽화마을에 대한 불편한 시선 [13] chobo 2011.12.06 4043
19 이 아저씨 또? __ 강병규. [9] 고인돌 2011.07.01 4100
18 [연애바낭] 언제 '이 사람이랑 만나보고 싶다' 생각하세요? [9] moonfish 2010.08.03 4103
» 20살때 느꼈던 컬쳐쇼크 [14] 잠시만요:p 2011.08.19 4145
16 [스포일러&] 오늘 '나는 가수다' 새 가수 선발전 간단 소감 + 언제나 그렇듯 아이돌 잡담 [12] 로이배티 2012.09.02 4179
15 64만명 중 43만명이 한국 유저 [4] chobo 2012.06.01 4286
14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참 너무 하는군요. [4] chobo 2014.07.02 4309
13 수리는 이제 애를 보는군요 [8] 가끔영화 2011.08.13 438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