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본 영화라 기억이 희미하지만..
저는 대체로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기억해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빼고 2가지만 꼽아 보면,

메릴 스트립의 자녀 중 배우자와 불화가 있었던 자녀가
처음에는 모친의 외도를 수용하지 못하다가 나중에는 이해하게 되고,
본인의 부부관계도 개선되는 에피소드가 있었고,

메릴 스트립이 남편에 대한 사랑을 묘사하는 씬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것을 보고 저는 대충 생각하기를
그래 그럴 수 있지, 둘 다 진실된 사랑 혹은 감정일 수 있지..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듀게에서 가끔 나오는 식으로 생각해 보면,
그러니까 클린트는 혼인 유지 상태, 메릴은 아니었다면, 
이 이야기가 지저분한 이야기로 보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서요.

떡밥이 아니라 정말 다른 분들 감상이 궁금합니다.
꼭 반대 상황 가정이 아니라도 이 영화에 대한 여러 감상들을 얘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모의 외도를 정당한 욕망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경험담이나 뭐 다른 어떤 것이라도요.
이 영화 개봉 당시 평가가 어땠다든지, 편집이라든지 그런 것도 좋고요.

최근에 본 다른 영화 때문에 이 영화가 생각이 났는데,
꼭 한 번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옛날 영화(저는 비디오로 봤었는데)를 지금 보려면 어떻게 볼 수 있나요?
DVD를 사야 하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3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4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820
126269 까마귀의 위협 new catgotmy 2024.05.23 13
126268 The Substance 티저 [3] new theforce 2024.05.23 91
126267 유로파 리그 아탈란타 우승 new daviddain 2024.05.23 36
126266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1] new 사막여우 2024.05.23 170
126265 Fred Roos 1934-2024 R.I.P. 조성용 2024.05.23 48
126264 퓨리오사 감상...캐스팅의 승리(노스포) 여은성 2024.05.23 211
126263 Radiohead - karma police daviddain 2024.05.22 51
126262 프레임드 #803 [4] Lunagazer 2024.05.22 51
126261 퓨리오사 보고 왔어요!! [17] update 쏘맥 2024.05.22 443
126260 치킨에 대해 catgotmy 2024.05.22 124
126259 Jan A.P. Kaczmarek 1953-2024 R.I.P. 조성용 2024.05.22 78
126258 [왓챠바낭] 배우들 때문에 그냥 봤습니다. '아프리카' 잡담 [1] 로이배티 2024.05.22 227
126257 메가박스에서 6월 8일(토)에 [Live] 2024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를 해요. jeremy 2024.05.21 93
126256 에피소드 #90 [6] Lunagazer 2024.05.21 53
126255 프레임드 #802 [4] Lunagazer 2024.05.21 63
126254 칸의 데미 무어 daviddain 2024.05.21 218
126253 매일은 아니고 자주 보는 영상 [3] daviddain 2024.05.21 141
126252 [왓챠바낭] 오랜만에 드 팔마, '필사의 추적'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4.05.21 255
126251 영화 서울의 봄 보다가 말고 [3] catgotmy 2024.05.20 367
126250 프레임드 #801 [6] Lunagazer 2024.05.20 6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