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낮에 안국동 갔다오는데

종로 경찰서 근처에 전경애들이 진압복 입고 지하철 계단에 앉아있는데

더위가 한 풀 꺾였지만,  덥겠다 싶더라

더우기 인사동 근처니 쭉쭉빵빵한 미녀들과 데이트하는 또래 남자들 보면

더 열받겠구나 싶더라..

법부무 장관 아들이나 검찰 총장 아들은

말이 산업체 근로지 싸이와 같이 자유로이-싸이는 눈에 너무 띄니 다시 군대 갔지만

여자 끼고 노는데 좀 그렇겠더라, 생각들더군요.

 

노동자 시위 현장에서 이런 애기를 전경들에게 해 주면서

 

너희들도 제대하면 곧 노동자나 실업자-듣기 좋게 산업 예비군-이 된다 하면

 

무슨 생각드을 할지

 

2. 백십년 전 북촌 양반들은 군역은 천민들이나 하는거라며

우범순 등이 신식 군대 훈련하는 거 생까고 하인들 시켰다는데

시간대는 달라도 공간은 같은 곳에서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20대 초반 전경 애들과

 쭉쭉빵빵한 미녀들 끼고 노는 돈 많아 뵈는 놈들을 보니

 참..

 결국 노론 양반 놈들 후손들이 친일파로 변신 다시 친미파로 변신 이 나라 기득권 층으로 사는 셈이니

 망하기 전 조선과 사실상 다를게 없는 상황,,,,

 그 때도 왕족과 귀족들 보위하는 군대가 있었을 거고

 

 그들도 제대하면 다시 왕족과 귀족들에게 착취당하는 백성이 됐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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