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쪽이 내용은 좀 더 자세합니다. 딱히 거부감 없으신 분은 클릭해서 보시고.

sbs나 조선이나 둘 다 클릭하기 싫으신 분들을 위한 간단 요약.

교육감 선거 당시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에 선뜻 응하지 않다가 거의 막판에 단일화에 합의하고 사퇴한 후보가 있는데(서울 교대 교수 박명기씨입니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이 사람 계좌에 수상한 돈 1억 3000만원 정도가 입금이 되었고. 그 중 5000만원 정도가 곽노현의 측근으로부터 직접 전달 되었다는 '의혹'이란 게 있단 내용입니다.
그래서 그 박명기씨는 지금 체포된 상태구요.

그 '측근'의 반응은 '검찰 조사를 지켜보라'이고.
곽노현 측의 반응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후 여론을 전환하려는 검찰 수사에 일일이 대꾸할 가치가 없다'라는군요.

글쎄요 뭐. 이것도 끝까지 봐야 알 수 있는 일이긴 하겠지만.

1.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타이밍.
2. 특정 사안에만 검찰이 보여주는 엄청난 민첩함. (바로 체포에다 언론에 펑펑 공개...;)

때문에라도 일단은 여론 흔들기 쪽으로 생각이 기웁니다.

하긴 정말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타이밍이 되려면 투표 며칠 전 쯤이 더 좋았을 거란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만약 이게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 버린다면 검찰은 정말...;


사족: 문득 떠오르는 공정택 아자씨. 그 인간 사건 때에 비해서 너무나도 열심히 일하시는 검찰의 노고에... 어휴, 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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