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9 14:07
<올드보이>를 리메이크 한다는 스파이크 리 감독에 대해 알아보던 중
네이버 영화의 감독 소개란에
"내 희망이 있다면,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일해보는 것과 우디 알렌의 영화 속에서 대사있는 역을 맡은 최초의 흑인배우가 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인용되어 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본 몇 편의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
(슬리퍼, 맨하탄, 애니홀, 카이로의 붉은 장미,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매치포인트, 환상의 그대 정도...)에는
모두 흑인이 등장하지 않는 것 같네요?
흑인을 배우로 쓰지 않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아내이자 키운 딸이 동양계인 걸 보면 racist 같진 않은데 이상하네요.
ps. 또 조금 바보스런 질문 하나더.. 한글로 woody allen을 쓸 때 '우디 앨런'이 맞을 까요 '우디 알렌'이 맞을까요?@_@
p.s "알렌"이 맞지 않을까요. ^^ 비슷한 뉴욕거주자인 빌리죠엘의 노래가 생각나는데, "allentown"이란 노랠 부르면서 "알렌타~운", "A"발음이 강했던 듯. 보스턴등 동부쪽 발음의 특징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