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1 04:26
홍보쪽 일을 하시는 아는 일본분이 일본인에게 소개할 부산의 관광지란 내용의 취재로 이번 달에 오시는데
저한테(부산에 살아온 날 어언 XX년이지만 방콕족이라서 외지인이나 다름없는) 여자 2명이서 갈만 한 곳이랑 식당 소개를 부탁하셔서
갈 만 한 곳은 대강 찾아놨지만
최근 2년 가까이 부산에 가본 적이 없어서(가도 본가에서만 밥을 먹어서;;)
괜찮은 식당을 몇 일째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아서
(일본사람들이라 왠지 화장실, 식당이 깨끗해야 돼고, 관광지에 위치한 곳 등등을 고려하느라)
영험한 듀게에 손을 내밀어 봅니다. ㅠㅠ
일단 제가 찾아 본 몇 집입니다.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 배비장 보쌈
: 이집을 소개하려고 찾아 보니까 안 좋은 이야기가 더 많은 것 같아서 좋은 평을 찾아 몇 시간 정도 검색했지만 포기 ㅠㅠ
해운대 금수복국 : 이집은 기본은 할 것 같아서 소개할까 생각 중 입니다.
breeze burn's(광안리에 있는 브리즈번) : 가 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 평은 나쁘지 않아서 소개할까 생각 중입니다.
무봤나 촌닭 : 이 집은 좀 매운것 빼고는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소개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혹시 괜찮은 피부관리실이나 마사지 가게도 아시면 부탁드려봅니다.
부탁이 많아서 죄송해요 ㅠㅠ
2011.09.01 09:11
2011.09.01 09:31
2011.09.01 13:28
2011.09.03 18:47
2. 일본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 - 곱창이 있지요. 해운대에 분점을 낸 오막집... 비쌉니다...
소문난 암소갈비는 비싸지만 좋기는 좋습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갈비를 구워먹는....
파라다이스 호텔 근처의 한식당 예이제도 비싸지만 좋습니다.
좋은 스파는 결국 파라다이스 호텔 스파가..... 비싸지요... 싼곳은 다 관광객상대이지 여행사직원에게 소개를 받는 것이....
달맞이 고개에 카페들이 좋아요. 반, 오페라... 같은.... 곳도 있고, 코리아아트갤러리에 있는 식당이 전망이 좋습니다.
해운대 금수복국은 일본인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기는 합니다만 너무 흔하지요.
한국적인 것을 소개하려면 국제식당 개미집, 사해방, 할매비빔국수, 먹자골목, 꼼장어집, 백화양곱창 정도가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