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1 08:43
나는 꼼수다 재밌어서 매주 듣기는 하는데요. 자칭 오세훈 전문가 김어준의 예측은
계속 틀리잖아요. 대통령 출마하려고 그런다->대통령 출마 포기, 시장직 못건다->시장직 걸고
사퇴 시간끈다->바로 사퇴, 그런데 웃긴건 그렇게 계속 틀리는 예측에 대해 마치 자기가 고의로
떡밥을 던지고 그걸 오세훈이 낼름 물어서 자기가 한얘기 반대로 한거다 뭐 그런식으로 포장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당연히 그얘기를 김어준의 농담으로 들었는데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는거보니
농담이 아닌 것 같더군요. 진짜 나는 꼼수다 방송이 실제로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더 웃긴건 꼼수다 때문에 오세훈 *됐다라는 김어준 얘기를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많다는거였습니다.
여튼 예전 황우석 사태까지 안끌어들이더라도 김어준의 예측력은 늘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김어준은 자기 예측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꼼수다에서 들을만한건 역시 시사인 주진우 얘기인데 자꾸 말을 중간에서 끊어먹는게 좀 짜증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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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1 15:30
일단,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한 시민들이 진정성을 믿어주지 않을 것, 본인도 이 기회에 대선출마 하려고 저러는거 아니겠느냐' 라는 예측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디를 포인트로 잡느냐에 따라 예측이 맞느냐 틀리느냐도 달라질듯.
대선불출마 선언을 하자, '정말 진심이라면 불출마 선언 하면서 시장직도 걸었어야지. 하지만, 시장직은 못건다. 잃는게 너무 많으니까. 걸면 나랑 친구다' 라고 했던듯 한데, 이부분부터는 본인들의 주장대로 '낚시'나 '도발'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는 늬앙스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