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Chocky (1968)
초키
존 윈덤 (지은이) | 정소연 (옮긴이) | 북폴리오 | 2011-09-01

책소개

"<우주전쟁>의 H.G. 웰스 이후 가장 출중한 SF작가"로 「가디언」지가 격찬한 존 윈덤. <초키>는 존 윈덤의 매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대표작 중 하나다. 작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출간된 소설로, 1985년 TV시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2011년 현재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감독 및 제작을 맡아 영화화 진행 중이다.

어느 조용한 오후, 정원 일을 하던 데이비드는 아들 매튜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아이가 혼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야기 상대는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이야기의 내용. 매튜는 일주일은 왜 7일이고 1년은 왜 365일인지에 대해 누군가와 논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열한 살 아이답지 않은 기이한 혼잣말은 점점 더 심해지고, 그럴수록 데이비드와 메리 부부의 근심도 깊어만 간다. 매튜는 거짓말을 하는 걸까? 혼자 만들어 낸 공상 속 친구에 너무 빠져 버린 건 아닐까? 아니면 정말로 '귀신이 들린' 걸까?

평범했던 매튜는 갑자기 다양한 재능을 과시하기 시작한다. 못하던 수영을 능숙하게 해내고, 배운 적도 없는 이진법이며 우주공학에 대해 술술 읊고, 심지어 어린이 천재 화가로 신문에 보도되기까지. 갑자기 쏟아지는 세상의 주목은 결국 이들의 평화로운 삶을 휘저어 놓기 시작하는데…

저자 소개



저자 : 존 윈덤 (John Wyndham)

“『우주전쟁』의 H.G. 웰스 이후 가장 출중한 SF작가”로 <가디언>지가 격찬한 존 윈덤은 1903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틈틈이 글을 쓰다 『괴기식물 트리피드』로 뒤늦게 주목받기 시작해, 이후 과학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들은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풍부한 지성이 담겨 있으면서도, 손에서 놓기 힘들 만큼 흥미진진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작품으로 『초키Chocky』(1968),『The Day of the Triffids』(1951, 한국 출간 제목 『괴기식물 트리피드』)『The Kraken Wakes』(1953)『The Chrysalids』(1955)『The Midwich Cuckoos』(1957, 영화 개봉 제목『저주받은 마을』)과 1969년 세상을 떠난 후 출간된『Web』(1979) 등이 있다.
『초키』는 작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출간된 소설로, 1985년 TV시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현재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감독 및 제작을 맡아 영화화 진행 중이다.

역자 소개

정소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과학기술창작문예에서 스토리를 맡은 만화 〈우주류〉로 가작을 받았고, 제48회 서울대학교 대학문학상에서 가작을 수상했다. 《백만 광년의 고독》,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 등에 작품을 실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어둠의 속도》, 《노래하던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망고가 있던 자리》, 《루나》 등이 있다.

출판사 보도자료

“어느 날 우주가 내게로 왔다.”
천재 수학자, 화가, 수영선수로 변신한
평범한 소년의 비밀! 『초키』


“초키 때문이에요, 아빠.
전…… 정말로 미치지 않았어요.”


어느 조용한 오후, 정원 일을 하던 데이비드는 아들 매튜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아이가 혼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야기 상대는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이야기의 내용. 매튜는 일주일은 왜 7일이고 1년은 왜 365일인지에 대해 누군가와 논쟁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열한 살 아이답지 않은 기이한 혼잣말은 점점 더 심해지고, 그럴수록 데이비드와 메리 부부의 근심도 깊어만 간다. 매튜는 거짓말을 하는 걸까? 혼자 만들어 낸 공상 속 친구에 너무 빠져 버린 건 아닐까? 아니면 정말로 ‘귀신이 들린’ 걸까?
평범했던 매튜는 갑자기 다양한 재능을 과시하기 시작한다. 못하던 수영을 능숙하게 해내고, 배운 적도 없는 이진법이며 우주공학에 대해 술술 읊고, 심지어 어린이 천재 화가로 신문에 보도되기까지! 갑자기 쏟아지는 세상의 주목은 결국 이들의 평화로운 삶을 휘저어 놓기 시작하는데…….

“명작! 시대를 초월해 신선한 충격을 준다” <가디언>

★★★★★ 스티븐 스필버그가 선택한 SF의 고전!
영화 '초키' 스필버그 직접 감독 및 제작 중

시간이 흐를수록 뛰어난 지성으로 재평가되는
거장 존 윈덤. 그의 숨은 걸작 국내 첫 출간!


어린 시절 아동용 과학소설 문고를 즐겨 읽은 독자라면 기억하고 있을 책이 있다. 존 윈덤의 대표작 중 하나인 『걷는 식물 트리피드』가 그것. 국내에는 아동용으로만 발간되었지만, 사실 존 윈덤은 영국이 자랑하는 SF소설의 거장이다. 존 윈덤의 소설에 푹 빠져 자랐으며 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자처하는 작가들이 셀 수 없을 정도. 작가 뿐 아니라 다른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고, 대니 보일의 <28일 후> 같은 영화가 존 윈덤의 정서와 서사 구조를 따르고 있다고 보는 사람도 많다.
독서 서평 커뮤니티나 존 윈덤을 여러 번 재조명한 <가디언> 사이트 등을 보면, 어린 시절 존 윈덤의 책을 읽고 자란 수많은 영국독자들은 입을 모아 말하곤 한다. "(존 윈덤의 책을) 어른이 되어 다시 읽었고, 깜짝 놀랐다. 어린 시절에는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느꼈지만, 다시 보니 정말로 풍부한 지성이 담긴 소설이었기 때문이다. 특유의 종말론적 분위기 속에 세계와 인간을 낯설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놀라울 정도고, 통찰력 또한 뛰어나다. 반드시 꼭, 다시 읽고 재평가해야 할 작가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초키』는 이런 존 윈덤의 매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대표작 중 하나. 외계지성의 눈으로 바라보는 지구와 인간들에 대한 묘사는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눈에 인간은 "기이하고 한심한" 존재임이 분명하지만, 결말부에서는 초키가 이미 인간을 사랑하게 되어 버렸음이 분명해진다. 천진난만하고 용감한 소년 매튜와의 만남을 통해.
사랑스러운 줄거리와 재미있는 여러 가지 설정(특히 평범한 소년이 외계지성의 힘을 빌려 천재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 부분은 흥미진진하다) 탓인지, 『초키』는 이미 80년대에 TV시리즈로 만들어진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소설과 드라마에 커다란 애정을 가지고 있었음에 분명해 보이는 SF영화의 거장 스필버그가 직접 감독을 맡아, 현재 영화화에 한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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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동문고로 [걷는 식물 트리피드] 또는 [괴기식물 트리피드]라는 제목의 책을 읽은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책을 쓴 존 윈덤의 작품이 국내에 첫 소개되었군요. [초키]는 80년대 TV시리즈로 만들어진 적이 있고 스필버그가 직접 감독으로 영화화 중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좋은 작품이 소개되는 것 같아 아주 기대가 됩니다. SF 독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책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번역은 [독재자], [백만 광년의 고독] 등에 작품을 개제한 SF 작가이기도 하고, [어둠의 속도], [노래하는 새들도 지금은 사라지고] 등을 번역한 아주 믿을만한 번역가인 정소연님 번역이므로 걱정할 것도 없을 것 같네요.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정보 출처 : 인터넷 서점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83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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