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그 동안 업무상 알고 지낸 일본인이

 

이번주에 서울에 가니 같이 식사나 하자고 합니다.

 

전 맛있는거 얻어먹을 생각에 좋다고 그러자고 했더니

 

이 일본인이 서울을 잘 모르니 어디 갈지 저더러 정해달라고 하네요.'-';

 

평소에 누굴 만나면 일식이 가게도 많고 입맛에도 맞아서 대충 일식집으로 가곤 했는데요

 

갑자기 일본인과 어딜 갈려니 떠올리는게 죄다 일식집이라 머리가 지끈지끈합니다>_<

 

일본인과 갈 만한 밥집이 어디 없을까요?

 

친구도 아닌 업무상으로 만난 사람과 만나기에 명동은 좀 시끄러울 것 같고..

 

삼청동으로 가려니 약속시간이 저녁6시이후라 좀 어둡지 않나 싶고요.

 

너무 딱딱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친구랑 만나는 저렴한 분위기는 아닌 적당한 한식집 없을까요? (조건이 좀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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