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7 14:45
1.
한나라당류들은 일단 색깔론으로 깔게 불을 보듯이 뻔한데....
사실 이 분은 굳이 엄정하게? 나누자면 '매우 건강한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양극화라는 사회적 문제 모순에 대하여 구조를 바꾸기 보다는 기부, 나눔같은 방식의 대안을 줄곳 선택해왔거든요.
한국에서 한나라당과 수꼴들에 의하여 벌어지는 이념논쟁, 갈등이 얼마나 저열한지는 참 새삼스러운 문제인거 같은데;;;
여하간 엄정한 기준과 잣대로만 보자면 보수에서는 사실 깔 건덕지가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분 실제 말하는 것과 행동해온 것들이 일반인들 보기에 전혀 빨갱이? 스럽지가 않아요. 굉장히 품위 있고 부드러운 남자;;죠.
아마 잘 먹히지 않을거 같습니다.
되려 민노당 + 진보신당과 같은 정치세력에서 깔 거리가 널렸죠.
2.
재산? 이 분은 전업시민운동가입니다. 재산 갖고 시비가 붙는다면 그 나이 되도록 왜 그리 가난하냐고 시비를 걸 수는 있겠네요(한나라당에서;;)
3.
경험부족...뭐 이런걸로 까일지도 모르겠네요. 그 부분은 토론회라도 몇 번 거치면 상대평가에서 절대적 우위를 보여줄만한 분이라 거의 걱정이 안됩니다.
필드에서 축적된 경험치와 야들야들한 뇌구조로 축적해온 방대한 아이디어와 기획들이 이번 기회에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아젠다가 되어가는 과정들이
발생할거 같습니다.
4.
정치적 기반의 부재로 추진력이 미흡할 것이라고 깔 지도 모르겠네요. 이건 아마도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하룻강아지 같은 일부 민주당 인사들도
오판할 부분인데요. 시민단체 조직력을 얕보면 안되죠. 그 조직들은 박원순이라면 기꺼이 움직일 사람들이구요. 그리 움직이면 풀뿌리 지방자치를
책임지는 시의회 의원들이 박원순을 만만하게 볼 수 가 없을겁니다.
5. 참혹한 수준의 인지도, 지지율은 안철수씨 덕으로 하룻만에 급상승해버렸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유일한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이렇게 싱겁게 해소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네요;; (물론 더 오를 수도 있고 더 내릴 수도 있지만 일단 사람들이 알기 시작했다는게 중요하죠!!)
2011.09.07 14:48
2011.09.07 14:49
2011.09.07 14:53
2011.09.07 14:54
2011.09.07 14:55
2011.09.07 14:59
2011.09.07 15:00
2011.09.07 15:02
2011.09.07 15:07
2011.09.07 15:13
2011.09.07 15:24
2011.09.07 16:12
2011.09.07 16:34
2011.09.07 19:58
(이라고 써놓고 트위터를 보니 어느새 면도를 말끔하게 하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