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8 13:02
어제 북촌방향 GV를 보고왔어요.
칼라로 찍었는데 나중에 흑백으로 변환한건 인터뷰 등을 통해서 알고 있었거든요
술집 '소설' 씬에서 송선미가 어찌나 예쁘던지요. 얼굴에서 정말 광채가 나요.
영화는 재미으면서도 뭔가 몽롱하더라구요.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시간이 되면 한번 더 보러 가고싶어요.
영화가 끝나고 GV를 했는데 뭐 그냥저냥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딱히 뭘 물어봐도 뭉뚱그려서 대답하는 감독님이기도 하고요.
도중에 한 관객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겁니다.
제 친구가 4년 전에 감독님이랑 사귀었었잖아요. 기억하세요???
아니 이거슨 옥희의 영화의 한 장면 아닙니까.
모두들 뒤로 자빠지도록 웃었어요. 푸하하하핫
용감한?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주셨지요.
2011.09.08 14:24
2011.09.08 14:56
2011.09.08 14:48
2011.09.08 15:19
그후 어떻게 수습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걍 퍼포먼스...?
체험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다시 현실이되는 홍상수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