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여론조사와 집전화 여론조사 모두에서 서울시장 선거시 박원순 변호사가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9일 나타나, 한나라당을 충격에 몰아넣고 있다.

우선 휴대전화를 이용한 MBC 여론조사에서 박원순-나경원 양자대결 구도에서 박원순은 51.6%, 나경원은 32.5%로 조사됐다. 한나라당이 나 최고위원 대신에 김황식 총리를 차출했을 경우에도 박원순 59.7%, 김황식 20.7%로 표차는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순-나경원-한명숙 3자 대결 구도에서도 박원순 23.8%, 나경원 19.3%, 한명숙 15.0% 순으로 나타났다.

집전화를 이용한 SBS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박원순-나경원 양자대결 구도에서 박원순 42.1%, 나경원 38.1%였다. 박원순-김황식 양자대결에서는 박원순 44.8%, 김황식 31.5%로 표차가 더 벌어졌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8707

 

 

 

9일 MBC와 SBS는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를 결과를 동시에 발표했다. 두 여론조사는 조사규모도 MBC 1천537명, SBS 1천500명으로 엇비슷했다. 차이점은 MBC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 방식을, SBS는 집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 방식을 택했다는 것.

그러나 그 결과는 천양지차였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MBC 여론조사에서 박근혜-안철수 양자 대결구도를 상정했을 때 안철수 59.0%, 박근혜 32.6%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가장 차이가 크게 벌어진 수치다.

다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근혜 29.8%, 안철수 28.4%로 박 전 대표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차이는 오차범위내의 근소한 것이었다. 이어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11.8%, 손학규 민주당 대표 5.5% 순이었다.

안 교수는 범야권 후보 조사에서도 40.4%로, 16.1%인 문재인 이사장을 비롯해, 손학규 대표 등을 압도적으로 제쳤다.

반면에 통상적 방식대로 집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SBS의 경우는 MBC와 상이했다.

박근혜-안철수 양자 대결구도에서 박근혜 45.9%, 안철수 38.8%로 나타났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지역적으로 수도권과 호남에서, 연령별로 20~40대에서 안 교수보다 지지율이 낮았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8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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