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3 23:21
5개월정도 된거같은데
듀게에도 관련글을 쓴적이 있고
뭐 언제나 연예인을 좋아하게돼도 엄청 진지한 마음이지만요 ㅋㅋ
저는 평범한 사람이라 인맥도 없고 연예인이랑 가까워질수 없거든요
그래서 기획사에 편지를 보낸게 한달전쯤부터에요 일주일에 한통쯤 보내서 300통 보내는게 목표랄까? 물론 농담 --;;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며 그런 생각이죠 어쩐지 뭔가 해냈다- 라는 느낌도 들고(도대체 뭐가;) 또 엄청 부끄럽고 이렇게 해서 연이 닿지 않는다는거 뻔히 아는데 부질없는 짓 하는게 한심하기도하고... 제가 나이가 많은편은 아닙니다만은 어쩃든 '이나이에 뭐하는 짓이지' 라는 생각도 슬쩍 들고.ㅎㅎ
요새는 우표붙여서 편지보내는걸 받는게 흔한일이 아니라 나름 머리쓴건데 또한 기획사로 편지를 보내면 1. 이게 전달되기는 하나 2. 읽긴 하려나
라는 의문이 있었죠
아무튼 저는 실행을 꾸준히 하고 있었고...
오늘 그분이 트위터에 기획사를 통해 전해진 선물과 편지들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고 모두 꾸벅 감사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근데 기분이 굉장히 우울해지더라구요. 아무리 요즘이라해도 팬레터 보낼 생각 하는 사람이 나만 있는건 물론 아니겠지만 ^^;
'편지와 선물들'이라는 식으로 표현된걸 보니까 역시 난 모래사장의 모래 한알쯤?에서 더 커질수는 없는 존재겠군 하는 생각이...
아 그리고 엄청 부끄러운것도 함께.. 읽어주길 바래서 보내는건데 진짜 읽었다는걸 알게되니 아아아아 내가 편지에 쓴 그 말도 안되는 사랑표현들이 ^^;;;;;;
그쪽에서는 날 잘 알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왜 이렇게 노력해도 안될것만 쫓는지 모르겠어요 전 ;;; 껄껄
하지만 아마 추석이 끝나면 편지를 또 한통 쓰고 있겠죠 허허허 갈때까지 가보자
2011.09.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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