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기대했어요 가을은 멜러의 계절이잖아요 열대야를 때울겸 보러왔는데...결과적으로는 남순의 무통증병이 제 가슴에도 왔나봐요
결론적으로는 곽감독은 멜러를 책으로 배운듯합니다. 강풀이 좋은 캐릭터를 준 것같은데.멜러가 진행될려면 있어야할 디테일은 사라지고 후반 액션신-마초남 세계에만 공들였네요. 결론은 뻔하다했어도 결론까지 가는 멜로의 길을 공구리쳐버리니..
배우는 편했을거같아요 남주는 아무것도 못느끼는 캐릭이라 무덤덤한 표정으로 쭉..여주는 질질짜기/애교쟁이 딱 두가지만..
강풀 때문인지 곽경택 때문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전 영화 보기 전에 스스로 기대치를 낮추고 보는 편이라
그럭저럭 무난하게 봤어요
곽경택이지 허진호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