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9 15:16
9월 17일 토. 날씨 꾸무리하다가 비옴.
소문으로만 듣던 부킹호프집을 갔었다.
문앞에서 제지를 당했다.
쭈꾸미 같이 생긴 문빵이 "잠깐만요~ 혹시 몇년생이세요?"라고 물었다.
순간 난 기분이 므흣했다. '흠...내가 초절정 동안이라 어려보여서 뻰찌를 놓는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업소 종업원의 다음 멘트가 내 가슴에 마구마구 기쓰를 냈다.
"이 보세요 아저씨, 여긴 35살 이하만 출입할 수 있는 업소입니다~! 죄송하지만 나가주세요"
크흐흑 ㅠㅠ;;;;;;;;;;;;;;;;나이 먹는 설움이 이제는 뭔지 알 것 같았다.
캔맥주 한꾸러미 사서 공원벤치에 앉아 김치 왕뚜껑만한 눈물을 흘림스롱 설움에 복받쳐 술을 먹고 있는데,
독사 새끼처럼 이빨 사이로 침을 췩-췩- 내뱉으며 면도칼 좀 씹을 것 같은 교복입은 언니들이 자꾸 갈구길래
눈을 내리깔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갈데도 없고 너무 서러웠다 크흐흑 ㅠㅠ;;;;;;;;;;;;;;;;;;;;;
오늘 일기 끗.
뱀발 : [19금]은 조회수 좀 올려보려는 훼잌으임다;;;
저는 조회수 올라가는 거랑 덧글 달리는 거에 오르가즘을 느껴요~
악플이나 뻘플도 우걱우걱 잘 씹어먹습니다.
댓글 달리는 거 보고 희열을 느끼는 허름한 영화스텝이
기운내서 현장일 잘 할 수 있게 댓글 좀;;;(굽신굽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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