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도 심하게 골긴 합니다만.

 

처음엔 얌전히 잡니다. 자다 보면 턱이 좀 아파요. 모르긴 해도 이를 갈면서 자나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자고 나면, 턱이 뻐근한 느낌이 있습니다. 자면서도, '내가 이를 앙 다물고 자나보다' 싶게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있구요,

수면클리닉 같은 곳에 가서 검사받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일이 바쁘니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수면클리닉은 48시간 관찰, 까지 요구하는 곳이 있더군요.  갈만한 상황이 되면 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고 일어난 후, 베개가 젖을 정도로 침을 흘리고 잔다는 것이죠.

게다가 입을 헤 벌리고 잡니다. 저는 몰랐는데, 대학 때 MT가던 중, 기차에서 앉아 잠을 자던 제 옆 친구가,

"너 때문에 한잠도 못 잤어" 라길래, 왜?, 라고 물었더니,

"하도 입을 헤 벌리고 자서 네가 민망할까봐  '네 턱 닫아주느라' 그랬다!"라고 말하는데, 많이 당황했습니다.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자신도 이를 가는 느낌이 있어 치과에 가서 마우스피스를 맞추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남들과 함께 여행가거나 할 때, 너무 괴롭습니다. 가족들 앞에서도 창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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