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4 00:45
1. 동점가서 연장갈뻔할 경기를 대주자 김준호 선수 홈을 눈 앞에 두고 철푸덕(진짜 말그대로 철푸덕이란 글자의 형상화같았어요;;;) 넘어져서 아웃. 경기 바로 종료. 지켜보던 두산 선수들 대 폭소. 김선우 선수 활짝 웃음. 페르난도 거의 눈물 흘리기 직전으로 웃음....
당사자는 죽을 맛일텐데 솔직히 너무 웃겨서;;; 아우 웃으면서 진짜 미안했는데 진짜 너무 웃겼어요....아마 이거 몇 년후에도 야구경기서 웃긴 장면 베스트 이런거에 나올 거같은 예감.
덧붙임> 방금 친구가 알려줬는데 김준호선수가 원래 무릎이 좀 안좋다고 하네용. 아마 오늘도 그래서 그런가 아닌가...갑자기 웃었던게 급미안해지네ㅜㅠㅠㅠ
2. 지난 9월8일 대 넥센전에서 6회에 심수창선수하고 14구까지 가는 파울볼 대결했던 김경언 선수. 결국 그날 정강이에 자기가 쳤던 파울볼 연속 맞고 (그날 직접 경기장서 봤는데 한 3-4개는 정통으로 맞은 듯했음)나서 염증생겨서 오늘 1군 엔트리 말소. 약물치료 이틀 예정으로 병원에 입원했답니다.-_-;;;;;
그날 심수창선수는 아주 어디 칠테면 쳐봐라 하고 계속 포크볼만 죽어라 던지고;; 그거 볼로 들어오는데 김경언선수 왜 자꾸 커트해...ㅜㅠㅠ
그거 볼때는 너무 웃겼는데(게다가 전 넥센편이라서 결국 14구만에 김경언 선수가 삼진당했나 그래서 기분좋았거든요) 결국 결국 사단이 났네요.
오늘 한화쪽에서 충격적 소식 두가지때문에 넥센의 10-0 영봉패는 제 기억에서 멀리 멀리 날아갔다는.......ㅋㅋㅋㅋㅋㅋ
2011.09.24 00:56
2011.09.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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