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레이먼드 카버 소설집을 읽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발 조용히 좀 해요>를 읽었고, 지금은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을 읽고 있습니다.

아직 <대성당>은 읽지 못했습니다.

 

근데. 예나 지금이나

읽고 나서 '읭?' 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한 작품을 두번씩 읽습니다.

그럼 좀 더 내용이 잘 들어오긴 하는데

여전히.  왜 이 행동을, 왜 이 대화를 묘사하기로 선택한 것일까 또는

왜 이 장면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들 때가 많습니다.

 

제가 어느 정도 분위기는 파악한다고 생각합니다.

황량하고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보는 듯도 싶고,

그러면서 일상의 작은 균열을 묘사하려 한다는 듯한 느낌도 캐치되고요.

 

 

인터넷에서 레이먼드 카버에 대한 감상들을 찾아봐도

그의 작품들의 공통된 특징과 느낌을 적어 놓은 것들밖에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개별적인 작품들을 해설해 주는 곳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아시는 사이트나 책, 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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