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63&articleid=20110927100016299e7&newssetid=33


윤도현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 DJ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히면서 이는 MBC 측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윤도현 측은 9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도현은 지난 2000년 11월부터 2003년 4월까지 '두시의 데이트'를 통해 DJ로 첫발을 내딛었고, 7년이 지난 지난 2010년 10월 다시 '두시의 데이트'로 돌아와 지난 1년여간 방송을 진행해왔습니다"며 매일 2시간 생방송이 부담스러웠지만 제작진 권유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저희는 얼마 전 '두시의 데이트' 새 진행자로 내정된 분이 있으니 다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옮겨 DJ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현재 자의로 DJ자리에서 물러나는 분도 없고 공석도 없는 상태에서 윤도현이 다른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자리를 옮길 경우 또 누군가는 자리를 옮기거나 끝내 그만두어야 하는 연쇄반응이 이어지게 됩니다"며 도저희 제안을 수락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윤도혁 측은 "일반적으로 모든 프로그램들이 개편을 할 때에는 통상적인 방송 편성에 대한 관행이 있고 구성에 관한 방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그렇게 진행되지 못했습니다"며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고 있는 윤도현에게 시간대도 정해지지 않은 MBC 내 다른 시간대 프로그램으로 이동할 것을 '종용'하기 전에 DJ로서 윤도현이 가지고 있는 자질과 능력에 대한 자체적인 평가를 한 후 먼저 적합한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고 토로했다.

또 "물론 방송의 기획, 제작, 편성에 관한 전적인 권한은 방송국에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그 부분에서 예외나 성역은 있을 수가 없으며, 없다고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윤도현이 '두시의 데이트'를 청취율 1위, 광고 판매율 1위의 킬러 콘텐츠로 만들지 못했던 것에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MBC의 요청의 수준을 뛰어넘은 제안에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파트너이자 제작진의 일원으로 볼 수 있는 DJ 윤도현에 대한 그 어떠한 배려가 없었음에 유감으로 생각합니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아울러 "저희는 더 이상 개편을 빌미로 삼아 이러한 제작 관행이 되풀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일선 제작 PD들의 의견이 무시되고, 제작자율권이 위축되는 현재 MBC의 행위에 대해 항의의 의미를 담아 이 글을 올립니다. 또한 저희는 이번 일이 흔히 말하는 정치적인 고려가 결부된 외부의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방송국 고위관계자들의 독자적인 판단에 의해 진행되었음을 저간의 상황들을 통해 확인하였습니다. 가수 YB의 보컬을 떠나 한 프로그램의 DJ로서 하루에 2시간씩 매일 청취자들과 마주 앉았던 윤도현은 이번 사태로 인해 자존감에 깊은 상처를 받았고 더 이상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평상심을 유지하며 방송을 꾸려 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고 상처받은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도현은 이번 주 방송을 끝으로 '두시의 데이트' 마이크를 내려놓습니다. 그 동안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입니다'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청취자 분들과 동고동락한 제작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고 덧붙였다.




제목이 좀 자극적이지만...

윤도현의 2시의 데이트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와 함께 유일하게 본방사수하며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인데 

이번 마봉춘의 윤도현 하차 종용은 정말 실망스럽군요.

윤도현 자리에 주병진을 앉힐 거라는 소문이 있던데, 이런 잡음 일으키며 주병진에게 자리 내줘봐야

주병진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 주병진의 방송 복귀를 기대해 왔지만 이런 식은 좀 곤란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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