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8 08:56
제가 코를 곤다는걸 안건 신입사원 연수 받을때 였습니다.
사실 거의 혼자 자는데다가 군대있을때까진 코를 곤다고 욕을 먹은적은 없어서, 저는 코를 안고는 줄 알았습니다.
그 뒤부터 혹시 출장이나 교육을 가게 되면 약국에서 코골이약을 사서 콧속에 뿌리곤 했는데 그 약을 쓰면 확실히 덜 했습니다만, 매일 쓸 수 있는 약은 아니었습니다.
지난주에도 연수원에 교육을 다녀왔는데 같이 방쓰는 후배가 '피곤하셨나봐요 코를 좀 고시네요' 라고 해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앱에 스마트 알람으로 녹음된걸 들어보니...
오..마이..갓...
노이즈 레벨이 피크를 막 찍습니다.
들어보면 코고는 소립니다.
아버지가 코를 심하게 고셔서 레이저 수술을 받으셨는데 별 효과가 없어요.
아버지는 아프기만 하셨다고 사기라고 버럭 하셨었죠...
받으신게 10년 정도 되었으니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찾아보니 천연허브가 주원료라는 스프레이도 있긴 하던데 효과가 있나 의심스럽기도 하고, 또 계속 쓸 순 없지 않나 싶고..
제가 알러지성 비염이 있어서 더 심한게 아닌가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혼자 자는 날도 얼마 안남아서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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