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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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스캇 없는 오피스가 잘 될까요? 

 

 최근에야 마이클이 떠나는 7시즌 에피소드를 보게 되었고 (7시즌 나머지는 못 보고 그것만...)

 목놓아 울었는데 ;;; 예전 직장 동료가 제가 불쌍한지 이번에 만났을 때 제게 8시즌 1회를 던져줘서;

 봤거든요, 기대도 되고 스페이더의 새로운 캐릭터도 꽤 마음에 들고, 괜찮은 것 같긴 합니다만...   

 허전하긴 허전하더라고요.

 스티브 카렐이 원탑은 아니지만, 주인공 중에서는 가장 핵심적인 인물이고 사실상 탑이었는데, 

 보통 이런 경우 잘 되는 걸 정말 한 번도 못 봤는데 오피스는 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쇼 자체는 예전만큼 재미있을 수 있지만 이런 장기간의 시리즈에 중요한 건 쇼에 대한 팬들의 충성심인데,

 핵심 캐릭터가 빠지고 구도가 재정비되면서 그걸 반 정도 잃는 건 어쩔 수 없고 

 누구는 좋다, 누구는 싫다, 이런 게 왔다갔다 하다보면 결국 시청률이 흔들리고

 그럼 미국 방송국은 정말 얄짤 없이 다음 시즌 주문 안 하잖아요. 바로 캔슬...  

 스크럽스도 JD 빼고 어떻게 해 보려고 했지만 잘 안 되었으니까요.

 카렐이 7시즌까지만 하고 떠났다는 건 여기저기에 크게 보도되었으니 스포일러는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혹시 몰라서 위에 남겨놨어요.  (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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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알약에서 MSE로 바꾸고 난 뒤 ABC 마트에 들어갔다가

 바이러스가 있다며 치료를 받은 게 두 번, 요새는 아예 들어가려고 하면 위험 사이트로 분류되었다며

 들어갈 수가 없어요. ABC 마트가 유해 사이트에 바이러스까지 퍼뜨리고 있다면 이슈가 될 법도 한데

 이거 MSE에만 걸리는 걸까요? 들어가져야 무슨 탈퇴라도 할 텐데, 참.

 탈퇴도 탈퇴지만 저의 취미 중 하나인 운동화 사진 보기(음식 사진 쳐다보기도 있습니다만)를 못 하게 되어 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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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는 정말 빅뱅이론 셀든 말대로 '비싼 오줌'을 만드는 것 밖에는 안되는 거고, (걔가 얘기한 거 맞죠?)

효과를 체험하는 사람들은 그저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를 겪는 걸까요?

저는 타의로 영양제를 몇 개 먹는데 (비타민E, 오메가3, 코큐텐, 달맞이유 등) 

전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해요. 강제로 먹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

매일 먹는 약 중에 효과를 정말 확실히 체험한 건 효모균 정장제인데 (알약 유산균)

그건 처방받아 먹는답니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보통의 비타민들은 효과를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뭐 어머니가 수십년 째 다량의 영양제를 챙겨 드시니 그냥 효도하는 셈 치고 같이 몇 개 먹고,

꼬박꼬박 사 드리고 그럽니다. 약국 차려도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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