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착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 블루레이!

15,000원이면 거져인셈이죠. 이제는 DVD가격으로 안정화가 되는건가요?

와이드 TV에 꽉꽉찬 화면 정말 좋더군요. 혹시 이런 전쟁영화 좋아하시는분이시라면, 라이언일병을 DVD로 가지고 계신 분이시라면 추가로 꼭 구입하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잠시 오프닝 오마하비치 도그섹터 상륙작전 부분만 잠깐 봤습니다. 역시 다시봐도 걸작을 넘어 명작입니다. 스필버그가 어떻게 이런 멋진 그림을 뽑아 냈는지 감탄해 마지않습니다.

장면 하나하나 모든게 계산적이지만 정말 사실적입니다. 바닥에 너부러진 소총이 독일군 사격에 공중으로 튀고, 고어수준의 미군병사들의

내장이 나오는 리얼한 묘사. 교리에 의거한 화염방사기 사용, 지뢰제거 탄약통 사용 등등 저처럼 일빵빵 육군 출신 이라면 너무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영화 입니다.

 

그러나 이해할수없는 장면이 있다는것 입니다.

 

문제의 장면입니다.

 

 

오마하 비치 상륙때 무시무시한 히틀러 전기톱 MG42에 낙엽처럼 쓰러지는 미군들.. 왜? 연만탄 지원사격을 하지 않고 저렇게 무모하게 상륙을 명령했을까요?

보통 군교리상 탁 트인 개활지에서 이동시에는, 특히 이렇게 대규모 일때는 군시절에 연막통 KM4A2 같은 연막탄이 ( 232323 )
아닌 연막통(바께스같은)을 사용합니다. 경기도 근무시 산악전, 계곡전에서 대대 주간공격 훈련때 요긴하게 사용한 기억이 있습니다.
(교리상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주간이라도 주간 방어 입장에서 이런 연막통 터뜨리고 적들이 처들어오면 멀리서 적이동 상태가 보이질 않습니다.
특히 계곡일경우 바람마저 없다면 연막이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라이언일병~ 오마하 비치에서는 군함에서 연막탄 지원을 해준다던지, 항공지원등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보병들의 연막통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이유는 뭘까요?
( 이보다 소형도 있습니다. 뚜껑을 따면 뚜껑에 성냥개비 머리부분이 콩알처럼 붙어있어조금만 마찰만 해도 딱성냥처럼 불이 붙게 되어있습니다.)
완전 개활지에서 적 조준사격에 100%노출된 상태에서 100%사상자 속출인데 영화가 사실이라면 왜 이런 무모하게 상륙을 했을까요?
당시에는 이런 연막통이 없어서?
연막탄은 소형이라 효과가 없어서?
주특기 일빵빵 출신으로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제가 지휘관이라면 보병들이 상륙전 미리 전투공격으로 사전 항공기 폭격을 하고 그다음에 연막탄을 무차별적으로 쏘고 난뒤 제부하를 상륙시키겠습니다.
적입장에서는 항공기, 배의 공격으로 숨어서 엄폐를 해야될것이며 공격이 끝나도 시계불량으로 조준사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군의 피해는 엄청 줄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전투 이런 전투교리(FM)가 없었다는것도 추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문제인게 마켓가든작전의 영화 머나먼 다리를 보시면 아르헴다리 공략을 맡은 영국 제1공수소장
안소니홉킨스가 지휘를 하는데 다리초계중 연막탄을 쏘는 장면이 있습니다. 분명 교리는 존재했던것 같습니다.
 
스필버그 감독이 틀렸을까요? 리처드 어텐보로 감독이 틀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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