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친구를 만나요.

제가 꼭 밥을 사주고 싶은 친군데요.

 

친구 어머님이 폐암 말기라 계속 병원에 계신데 친구는 또 공무원 셤 준비중이라 집에 있어요.

물론 본인도 옆에서 병 간호를 하겠다고 했지만 어머님이 나 땜에 계속 그러지 말란 식으로 말씀하셔서 지난주부턴 거의 억지로 집에 있게 된 듯...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공부는 둘째치고 뭘 제대로 챙겨먹질 못하는 것 같네요. 한 끼도 안 먹고 잘 때도 있고.

 

밥도 밥인데 사람을 안 만난지 꽤 된 듯해요. 전화나 문자는 해도 면대면으로 마주 앉아 얘기하는 일이 없다보니.. 그게 다르잖아요 ㅠㅠ

제가 집에도 한두 번 가 봤는데 빛이 많이 들어오는 집도 아니라서 좀 걱정이 되네요...게다가 오래 키웠던 강아지도 질환 땜에 염려되서 보내고

가끔 문자보면 우울증에 걸린 것 같기도....ㅠㅠ

 

기분 전환이라도 좀 시켜주려고 만나자 했는데 비가 오네요......... -_- 그래도 미루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아서 그냥 만나려구요.

평소 친구가 한 번 가보고 싶다하던 인사동에 가기로 했어요. 일단 집을 좀 나오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근데 제가 이 곳에 와서  별다방미스리랑 와플가게만 다녀가봐서요. (먹으러는;)

밀가루 음식보단 백반 종류로 먹으러 갔음 좋겠는데 혹시 추천할만한 곳이 있으심 좀 부탁드려요. ㅠㅠ

약간 자극적인 음식도 괜찮아요. 낙지볶음 이런거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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